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서울반도체, 미국에서 특허침해제품 판매한 유통기업 상대로 소송 내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0-14 11:25: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반도체, 미국에서 특허침해제품 판매한 유통기업 상대로 소송 내
▲ 서울반도체의 LED조명 제조단계별 핵심기술들. <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가 미국에서 LED(발광다이오드)조명 기술특허 침해제품을 판매한 유통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서울반도체는 12일 미국 텍사스 서부연방지방법원에 글로벌 유통기업 에이스하드웨어(Ace Hardware)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스하드웨어는 미국 최대 조명회사인 파이트일렉트릭(Feit Electric)의 필라멘트 전구를 판매하는 회사다.

서울반도체는 소장에서 “에이스하드웨어가 판매한 파이트일렉트릭의 조명제품들은 LED조명의 핵심 공정과 관련된 서울반도체의 특허기술 16개를 침해해 제작됐다”고 명시했다.

서울반도체가 특허침해를 주장한 기술들은 고연색 구현기술(사물의 색을 실제와 가깝게 구현하는 기술), 고전압 드라이버기술, 광확산 렌즈기술, 멀티칩 실장기술 등이다.

이에 앞서 서울반도체는 기술특허침해를 들어 2019년 텍사스 동부연방지방법원, 2020년 캘리포니아 중부연방지방법원에서 파이트일렉트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모두 승소했다.

두 재판부 모두 서울반도체 기술특허를 침해한 파이트일렉트릭 조명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홍명기 서울반도체 대표이사는 “글로벌 제조기업과 유통사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사회공헌을 외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적재산권 침해가 분명한 제품을 단기 이익을 위해 제조하고 판매하는 두 얼굴을 지녔다”며 “이는 젊은이들과 중소기업의 희망 사다리를 걷어차는 안타까운 일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리비안 폴크스바겐에서 10억 달러 투자 확보, 신모델 'R2' 성과에 명운 걸려
키움증권 "LG이노텍 하반기도 실적부진, 아이폰17 카메라 사양 변화 제한적"
DS투자 "대웅제약 믿고 보는 나보타, 뒤를 받쳐주는 펙수클루"
TSMC 첨단 파운드리 독점체제 굳힌다, 삼성전자 인텔 1.4나노 경쟁도 '불안'
DB증권 "현대로템 목표주가 상향, 폴란드 K2 2차 계약 역대 최대 9조 규모"
IBK투자증권 "KT 목표주가 상향,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웃돌아"
메리츠증권 "한전기술 목표주가 상향, 2026년부터 이익 증가 본격화"
미국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하나증권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주목"
비트코인 1억4745만 원대 상승, 미국 관세정책 완화 기대에 투자심리 회복세
LS증권 "파마리서치 목표주가 상향, 2분기 국내 의료관광 증가로 호실적 예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