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 신용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김진규 LG전자 ID CX담당 상무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15일까지 열리는 박람회 ‘2021 국제 광융합 엑스포’에서 마이크로 LED 분야 신기술 대통령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마이크로LED(발광다이오드)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15일까지 열리는 박람회 ‘2021 국제 광융합 엑스포’에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분야 혁신기술로 최고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국제 광융합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LED산업포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회사 200여 곳이 참가했다.
마이크로LED는 초소형LED소자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화소 역할을 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LG전자는 디스플레이의 개별 화소를 각각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박막트랜지스터(TFT) 방식을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LG전자 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ID)사업부, 최고기술경영자(CTO)부문 소재기술센터, 생산기술원과 LG디스플레이가 협업해 공동개발했다.
박막트랜지스터 기반 기술은 고해상도 화면을 구현에 용이하다. 사용하는 소재의 특성상 빛 반사가 적어 검은색 표현도 유리하다. LED화소 하나하나를 개별 제어하기 때문에 화질과 발광효율도 뛰어나다.
테두리가 없는 디자인으로 제작돼 LED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인 캐비닛을 이어 붙여 화면을 계속 확장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독자기술로 개발한 마이크로 LED사이니지 ‘LG매그니트’를 세계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여 상업용 디스플레이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