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한성숙 국감에서 "네이버 문화 바꾸겠다", 최인혁 해임에는 신중한 태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10-06 18:31: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09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성숙</a> 국감에서 "네이버 문화 바꾸겠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14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인혁</a> 해임에는 신중한 태도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국정감사에서 직장내 괴롭힘과 관련해 회사 전반의 조직문화를 바꾸는 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직장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책임이 있는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가 자회사 대표를 유지하고 있어 제대로 된 징계를 받지 않았다는 의원들의 질책에는 후임자를 찾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한 대표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사회를 선도해야 할 플랫폼기업으로서 안 좋은 모습을 보인 점을 사과한다”며 “바꿔야 할 부분이 있다면 모두 바꾸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에서는 5월 직원 A씨가 과다한 업무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메모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겸직하던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가 A씨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사전에 알고도 지켜만 봤다는 책임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 대표는 “A씨의 사망을 들은 뒤 많은 충격을 받았고 유가족에게 깊게 사과했다”며 “무엇보다 함께 성장을 이뤘던 동료와 직원들의 실망감을 알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A씨 사건에 관련해 최 대표를 징계했느냐는 질문에 한 대표는 “최 대표는 네이버 본사에서 맡았던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고 대답했다. 

이와 관련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본사 직책에서 사임하고 다른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징계로 볼 수 있는가”며 “해임이 징계조치다”고 비판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최 대표가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를 유지하는 것이 A씨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지는 것으로 볼 수 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은 새로 만들어진 기업이고 현재 대표가 있는 상황에서 후임을 찾는 데 여러 단계가 필요하고 경영진도 마찬가지다”고 해명했다. 

한 대표는 그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A씨와 관련된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알았는데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가해자를 비롯한 특정인에 관련된 이야기를 직접 들은 바 없다”고 답변했다.

고용노동부는 A씨 사건 이후 네이버를 특별근로감독했는데 이때 직원들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가 네이버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고 대답했다. 

고용부는 특별근로감독 결과 네이버에서 일부 노동관계법을 위반한 사항을 확인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한 대표를 송치할 방침을 세웠다. 

한 대표는 “네이버는 고용부의 특별근로감독 이후 관련 사안의 시정조치를 취하면서 별도 태스크포스팀(TFT)을 만들어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산하 공익재단인 해피빈에서도 직장 내 괴롭힘 문제로 논란을 겪고 있다. 공교롭게도 최 대표는 해피빈 대표이사로도 재직하고 있다. 

한 대표는 해피빈의 노동환경 개선방안을 질문받자 “법인이 달라 바로 말하기 어렵지만 네이버가 바뀌면 자회사도 바뀔 것으로 본다”며 “우선 네이버 전체를 바꾸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소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차질 우려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본궤도,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튼다
'임직원 교육'부터 '기업 뿌리 홍보'까지, '창업주 정신' 전파에 공들이는 유통 명가
넷플릭스 국내 OTT '체류시간'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콘텐츠'
HUG 최인호 현장소통으로 존재감 각인, 경영평가 수직상승 딛고 주택공급 확대 온힘
[K생산적금융을묻다 현지기관⑤] 난양공대 석좌교수 조남준 "아세안 자원과 싱가포르 기술..
열대야에 수면시간 줄고 무호흡증 늘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나비효과' 주목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