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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Who Is ?]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  2021-09-24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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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

◆ 생애

최인혁은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다.

통장을 시작으로 대출, 보험 등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직장 내 괴롭힘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노동조합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1971년 11월2일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제어계측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SDS를 거쳐 네이버에 초창기 멤버로 합류했다.

네이버에서 개발경영진을 역임했고 서비스운영본부장,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도 맡았다.

네이버가 네이버페이사업을 분사해 네이버파이낸셜을 설립하며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정보통신 기술 전문가로 인터넷서비스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정보통신을 융합한 네이버파이낸셜 금융서비스 출시를 주도하고 있다.

빠른 결단과 추진력을 발휘하는 ‘실행 리더’다.

◆ 경영활동의 공과

△중소상공인 마음 잡기 분주
최인혁은 중소상공인 대상 금융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중소상공인들은 직장인들보다 금융이력이 부족해 그동안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돼 온 만큼 금융 틈새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금융과 데이터를 융합해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네이버파이낸셜이 선제적으로 공략에 나서고 있다. 

중소상공인을 네이버파이낸셜 고객으로 품을 수록 비금융 데이터 확보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스마트스토어사업자 대출을 출시하고 6개월 만에 누적 대출 약정액이 500억 원을 넘어섰다.

평균 대출액은 2700만 원, 평균금리는 연 5.7%로 집계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스마트스토어 매출, 반품률, 고객문의 응답속도 등의 비금융데이터와 금융데이터를 결합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 덕분에 연체 없이 40% 이상의 대출 승인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20년 1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발생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의 사업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의 정산을 앞당겨주는 '빠른 정산'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통상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배송이 완료되고 2주 이후 판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를 배송완료 다음날 100% 지급하고 있다.

빠른 정산서비스는 2020년 11월부터 시작됐다. 2021년 3월 말 기준 실행규모는 1조4천 억 원에 이른다.
▲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왼쪽)가 2021년 3월16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 네이버 사업제휴합의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금융서비스 확장 공들여
최인혁은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서비스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네이버페이사업에서 출발한 만큼 간편결제 고객을 기반으로 대출, 보험 등 금융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인혁은 2020년 5월15일 네이버통장 혜택을 공개하며 "이용자 혜택을 강화한 네이버통장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투자상품, 보험,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20년 6월8일 '미래에셋대우CMA네이버통장'을 출시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출시한 첫 금융상품이다.

연 3% 수익률에 네이버가 제공하는 쇼핑 및 페이서비스와 연계해 최고 9%의 포인트 적립까지 받을 수 있다.

2020년 6월22일에는 'NF보험서비스' 법인을 등록했다. 

NF보험서비스의 법인 설립 목적은 보험대리점업, 통신판매업, 전화권유판매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콜센터 및 텔레마케팅 서비스업과 이와 관련된 부대사업 일체다.

2020년 12월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상으로 신용대출서비스도 선보였다. 

실제 대출의 신청 및 실행은 미래에셋캐피탈을 통해 진행되며 네이버파이낸셜은 미래에셋캐피탈의 지정대리인으로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기반으로 대출심사를 담당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21년 4월15일 네이버페이 후불결제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결제를 할 때 보유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소진한 뒤 부족한 결제금액만큼 후불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범운영 대상은 네이버페이 가입기간이 1년 이상인 19세 이상 사용자다.

2021년 9월 기준 정식서비스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네이버파이낸셜 2020년 순이익 흑자
최인혁이 네이버파이낸셜 출범 1년 만에 순이익 흑자을 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19년 11월 네이버에서 분사해 설립됐는데 2020년에 곧장 순이익 549억 원을 냈다. 이 기간 매출은 7044억 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페이 거래익은 25조 원을 넘어섰으며 가입자는 2800만 명을 돌파했다.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 선임
최인혁은 2019년 11월1일 네이버페이 사업을 분사해 설립한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최인혁은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가 하던 기존 간편결제사업을 넘어 대출, 보험, 투자 등을 모두 다루는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사업 초반에 필요한 자본금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인 미래에셋으로부터 5천억 원가량을 투자받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인혁 신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는 인터넷 서비스에 관한 다양한 경험과 정보통신 기술에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과 금융 서비스 융합의 시너지를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 재단법인 해피빈 대표 
최인혁은 2014년부터 네이버 사회공헌 재단법인인 해피빈 대표를 맡고 있다.

해피빈은 2009년에 네이버가 30억 원을 출연하면서 설립된 법인으로 네이버의 공익법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최인혁은 2014년 모바일 기부서비스와 기업 사회공헌활동 마케팅을 시작했다. 

2015년에는 후원형 크라우드펀딩서비스를 선보였다.

최인혁은 사용자 결제 기부, 해피빈 콩 등 다양한 기부 수단으로 사회참여 형태의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피빈은 아동·청소년, 어르신, 다문화 등 각각의 독립적 주제로 소셜 모금함을 개설해 놓고 있다.

해피빈에 따르면 2021년 9월 기준 누적 총 기부금은 1520억 원, 기부자는 1051만 명 등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초창기 멤버로 서비스와 기술부문 이끌어
최인혁은 네이버 설립 초창기 멤버로 네이버의 서비스와 기술부문을 이끌어왔다.

최인혁은 삼성SDS에서 근무하며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를 만났다. 당시 삼성SDS에서 PC통신용 검색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었다.

삼성SDS 사내벤처였던 '네이버'에 합류해 검색서비스를 개발하다 네이버가 1999년 사내벤처에서 분사하면서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서비스본부장과 서비스기술담당이사(CTO), 서비스관리센터장, 서비스정책센터장 등 서비스와 기술과 관련된 업무를 두루 맡았다.

2018년 3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며 최인혁이 빈자리를 채웠다. 

이후 매분기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와 함께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진행하며 네이버 서비스와 기술부문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등 대부분 신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2018년 9월 비즈니스위원회 리더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됐다. 

◆ 비전과 과제
▲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가 2020년 7월28일 네이버파트너스스퀘어 역삼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인혁은 네이버파이낸셜 금융 플랫폼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간편결제사업을 시작으로 대출, 보험, 증권 등 금융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한 알리페이 사업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사업은 그동안 온라인에 치중했던 영역을 오프라인 결제로 넓히고 있다.

중소상공인(SME)를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가맹점을 넘어 일반 중소상공인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후불결제서비스 정식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다만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업 진출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기존 금융권을 설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직접 금융사를 설립하지 않고 우회적으로 금융사업에 진출해 규제를 회피하고 있다는 시선을 받고 있다.

2021년 9월 금융당국이 플랫폼 사업자가 비교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을 광고가 아닌 중개업이라고 해석하며 금융 플랫폼 영역 확장에 부담을 안고 있다.

최인혁은 금융 플랫폼사업자로 네이버파이낸셜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만큼 직접 금융업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금융업에 뛰어들고 있는 토스, 카카오페이 등에 견줘 제휴사 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기존 금융사들과 경쟁 대신 협력체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인혁은 2020년 7월28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금융권에서 많이 경계하고 있지만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권과 협력하는 관계가 될 것"이라며 "공정 경쟁하는 협력 파트너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네이버파이낸셜 기업공개(IPO)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최인혁은 2021년 4월29일 2021년 1분기 네이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파이낸셜 기업공개 시기를 두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상장을 생각하고 분사를 했지만 아직은 서비스에 집중할 시기"라며 "서비스와 사업에 집중하다 보면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고 계획이 나오면 시장에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 평가
▲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가 2020년 7월24일 네이버의 중소상공인(SME) 지원 공간인 서울 파트너스퀘어 종로에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개발자 출신이면서 사업운영에서도 큰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는 최인혁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IT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과 금융서비스 융합의 시너지를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복심으로 꼽힌다.  

2018년 2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등기이사 연임을 포기하며 최인혁이 신규 이사로 올랐다. 같은 해 9월 경영리더겸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승진하며 네이버 20년 역사상 두 번째로 COO 보직을 받았다.

최인혁은 네이버 초기 멤버 출신으로 이사회 고위직에 유일하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2인자로 꼽히는 신중호 라인 대표와 함께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를 이을 다음 후보로 거명되기도 했다. 

2019년 초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에 이어 가장 많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받기도 했다.

다만 2021년 5월 발생한 네이버 직장 내 괴롭힘 사망사고와 관련해 최고운영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나며 입지가 좁아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노조는 최인혁이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 해피빈 재단 대표 등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야한다고 주장한다. 

최인혁은 최고운영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나며 앞서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도 취소됐다.

네이버 내부에서는 최인혁을 다방면에서 쌓은 업무경험을 기반으로 빠른 결단과 추진력을 발휘하는 ‘실행 리더’로 평가한다.

교회를 다니면서 기부에 관심을 지니게 됐다. 기부 예찬론자로 알려졌다. 

스스로를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포털인 '해피빈' 열혈 사용자로 부른다. 매일 해피빈을 사용하고 수시로 기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피빈재단 대표직 명함 뒷면에 '콩 쿠폰'과 교환할 수 있는 인증번호를 넣어놨다.

최인혁이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쓴 석사학위 논문 이름은 ‘주메모리 객체지향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의 설계 및 저장시스템의 구현’이다.

◆ 사건사고
▲ 최인혁 네이버 해피빈재단 대표(오른쪽)가 2019년 7월30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들나루공원에서 열린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에 참여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네이버 직장 내 괴롭힘 사망 사고로 최고운영책임자 사퇴
최인혁은 2021년 6월25일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네이버의 한 직원이 2021년 5월25일 분당 소재 자택 근처에서 숨진채 발견되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발견된 메모에는 평소 업무상 스트레스르 받았다는 내용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에 따르면 고인은 주말과 밤늦게도 업무를 했고 밥을 먹다가도 업무 연락이 오면 늘 답변을 했다. 또한 최소한의 휴식시간인 하루 1시간도 쉬지 않고 밤 10시 이후에도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도 리스크관리위원회를 꾸려 이를 조사했는데 조사 결과 일부 임원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있었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리더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분이 확인됐다. 네이버는 대상자들에 징계 결정을 내렸다.

이에 최인혁은 이번 사건에 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해당 직무 사의를 이사회에 표시했다. 이사회는 이를 받아들였다.

다만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 해비핀재단 대표 등 직책은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노조는 2021년 5월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인혁은 더 이상 임원으로 네이버(본사)뿐 아니라 전 계열사에서 경영자로서 직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를 포함한 모든 계열사 임원과 대표직에서도 해임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고인과 일부 직원들은 2년 이상 몇몇 임원들로부터 야간·휴일에도 일을 해야 할 만큼 과도한 업무지시, 부당하고 해결할 수 없는 업무지시, 모욕적 언행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왔다.

신아무개 책임리더에 관한 직원들의 문제제기는 이미 2019년부터 있었다. 

최인혁이 2019년 1월31일 신 책임리더를 회사에 데려오자 그의 평판을 들은 일부 직원들이 반발했다. 하지만 최인혁은 ‘문제가 발생하면 내가 책임지겠다’는 취지로 대답하며 비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5월17일 고인을 포함한 14명이 최인혁을 찾아가 신 책임리더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지만 최인혁은 ‘충분히 들어봤고 생각해보겠다’고만 답했다고 노조는 전했다. 

노조는 2021년 7월 네이버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 최인혁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에서 해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1년 9월 기준 노조는 최인혁 해임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으며 최인혁은 이와 관련해 한 차례도 입을 열지 않았다.

△네이버페이 수수료 논란
네이버파이낸셜 등 지급결제(PG)기업들이 거액의 수수료를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0년 9월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지급결제사 전자금융결제 현황을 인용해 상위 10개사의 판매금액이 2018년 91조7390여억 원, 2019년 116조1850여억 원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판매금액 증가로 지급결제사의 대행수수료 수입도 2018년 2조970억 원, 2019년 2조 4830억 원 등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했다.

특히 네이버파이낸셜과 우아한형제들이 2.8%로 가장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었다.

권 의원은 “코로나19로 자영업자는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다”며 “비대면거래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자영업자 보호를 위해 표준약관과 수수료, 결제정산 등 규제밖에 있는 지급결제사에 관한 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네이버파이낸셜은 반박에 나섰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수 년 동안 간편결제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데 더해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거래액이 늘어나 수수료 수익도 자연스럽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수수료에는 카드사 등에 지불해야 하는 결제수수료가 포함돼 있고 다른 지급결제사가 제공하지 않는 부가서비스 비용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는 스마트스토어, 주문형페이, 결제형페이 등으로 가맹점이 여러 유형으로 나뉜다”며 “스마트스토어와 주문형페이는 일반적 지급결제사의 단순 결제대행모델과 다르게 회원으로부터 주문서를 접수 및 관리, 발송, 교환, 반품의 판매관리툴 제공, 배송 추적, 문의, 회원관리, 리뷰, 포인트적립, 고객센터 운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므로 동일 기준으로 비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금융사업 우회진출 논란
네이버파이낸셜이 금융사업 라이선스(허가) 획득이 아닌 제휴를 통한 금융사업 진출을 준비하면서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우회진출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금융업에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직접 진출하면 관련 금융업법의 규제를 적용받는다. 하지만 금융사와 제휴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은 기존 금융업법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을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전자금융업법상 지급결제사업자로만 등록돼 있다. 제휴사 없이는 금융업에 진출할 수 없는 셈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20년 6월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과 제휴를 통해 종합관리자산(CMA) 계좌를 출시했다.

이에 더해 미래에셋캐피탈과 제휴를 통해 2020년 12월 대출서비스도 선보였다. 네이버가 보유한 쇼핑데이터를 활용해 중소상공인(SME)를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을 내놨다.   

반면 또 다른 플랫폼기업인 카카오도 금융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직접 진출을 선택하고 있어 네이버의 우회진출 논란에 더 힘이 실렸다.

카카오는 직접 2017년 카카오뱅크를 설립해 은행업에 진출하고 2020년에는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증권업 라이선스를 취득해 증권업에 뛰어들었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네이버파이낸셜이 금융사를 직접 만든다고 혁신적 서비스가 나오지 않는다"며 "정보통신기술과 데이터 등 네이버파이낸셜이 잘하는 부분에 집중하고 나머지부분을 제휴를 통해 협력해 나가는 것이 더 적합한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통장 이름 논란
네이버파이낸셜은 2020년 6월 '네이버통장'을 출시했다.

네이버가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와 제휴한 종합관리자산계좌(CMA)상품을 네이버통장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하자 예금자 보호 상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시선이 나왔다.

종합관리자산계좌는 예금보호가 되지 않는데 통장이라는 이름을 써 고객들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네이버파이낸셜에 명칭 변경을 권고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20년 7월 네이버통장을 '미래에셋대우CMA네이버통장'으로 변경했다.

최인혁은 2020년 7월28일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통장은 이미 금융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던 것인데 민원이 들어간 것 같다"며 "금융을 하다보니 겪게 되는 경험으로 여기고 금융당국의 허락을 받고 규제 안에서 합법적으로 금융사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임원제도 폐지 논란
최인혁이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를 맡고 있을 때 네이버가 임원제도 폐지 논란에 휩싸였다.

네이버는 2017년 1월 신속하고 수평적 업무문화를 위해 임원직급 폐지를 결정했다.

그런데 이런 결정을 두고 보유주식을 공시해야 할 사내 의무 대상자가 종전 30여 명에서 단 2명으로 줄며 지분 공시를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나왔다.

투명 지배구조를 지향한다는 네이버 측의 입장과 어긋난다는 것이다.

'임원 지분 공시' 의무는 상장회사 임원이 자사주를 1주라도 취득·처분할 때마다 공시하는 제도로 투명하고 책임있는 경영을 위해 도입됐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지분 공시 의무를 져야 했던 사내 임원이 3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95% 감소했다.

지분 공시 의무는 없어졌지만 여전히 임원급 업무를 하고 있다는 시선도 나왔다. 

최인혁도 2017년 1분기와 2분기에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진행하며 회사 사업 전반의 대외 설명을 맡았다.

네이버는 2019년 3월 '책임리더' 직급을 신설해 임원제도를 부활했다.

◆ 경력
▲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왼쪽)가 2018년 9월12일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개장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1995년 삼성SDS에 입사했다.

1999년 NHN에 입사했다.

2000년 네이버 개발·사업경영담당 임원을 맡았다.

2005년 네어버 서비스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2011년 네이버 서비스운영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2014년 해피빈재단 대표에 취임했다.

2016년 네이버 비즈니스위원회 리더(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2018년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부사장)에 올랐다.

2019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 학력

1993년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제어계측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1년 상반기 보수로 급여 4억8500만 원, 상여 9억9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700만 원 등 모두 15억 원을 수령했다.

 ◆ 어록
▲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가 2020년 7월28일 네이버파트너스스퀘어 역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소상공인(SME)대출을 소개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파이낸셜은 상장을 생각하고 분사를 했지만 아직은 서비스에 집중할 시기다. 서비스와 사업에 집중하다 보면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며 계획이 나오면 시장에 공유하겠다.” (2021/04/29, 2021년 1분기 네이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활동하는 중소상공인(SME) 가운데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분들에게 제 1금융권의 자금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술 노하우와 우리은행의 금융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해 더 많은 SME들이 자금지원을 받아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2021/02/24, 우리은행과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정산 시스템과 대안신용평가시스템 등 데이터 기반의 기술과 금융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중소상공인(SME)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길이 막막한 온라인 SME들이 자금 흐름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떠올릴 수 있도록 자리매김 하겠다.” (2021/01/28, 네이버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그동안 네이버페이가 쇼핑과 온라인에 집중했지만 결제 사용자들이 필요하면 언제든 네이버 페이 결제를 제공하는 것을 서비스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고 오프라인에서도 편의성과 사용성을 유지하면서 확장하겠다." (2020/10/29, 네이버 2020년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해피빈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기부와 나눔 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나아가 사회적 가치와 철학을 가진 중소상공인(SME)와 소셜벤처 등을 사용자와 연결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 (2020/10/07, 해피빈 펀딩 누적 참여 금액이 150억 원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금융 소외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로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큰 방향이다.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자 우리 사회 성장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서비스에 집중하겠다." (2020/07/28, 네이버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 이력이 없는 사업자들도 은행권 수준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저금리 시대에 누구나 금융 혜택을 쉽고 편리하게 누리는 것에 방점을 둔 상품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지향하는 혁신 금융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그동안 금융 이력이 부족해 사각지대에 머물러야 했던 사회초년생·소상공인·전업주부 등 금융 소외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로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2020/06/08,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만든 수시입출금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네이버통장'을 선보이며)

"앞으로 2~3년 동안 금융상품을 출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0년에 '네이버 통장'을 출시해 금융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 

일반 이용자도 적은 금액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주식·보험 등 금융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페이가 가진 결제의 강점을 활용해 쇼핑 결제와 밀접하게 연계된 후불 결제 서비스도 고려하고 있다.

2020년 하반기부터는 수수료 취득이 가능한 신용카드 및 예·적금 추천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검색·페이·부동산 등 금융 관여도가 높은 트래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금융 서비스 이용자를 확대하겠다." (2019/10/31, 2019년 3분기 네이버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파이낸셜 금융사업과 관련해) 

"근본 경쟁력은 커머스(상거래) 플랫폼 기반이다. 판매자에 자금 지원 및 금융 혜택을 줄 기술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이 다른 사업자와의 차별점이 될 것이다. 자회사로 나간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기업공개(IPO)를 고려하는 것으로 적정한 시점에 기업공개를 할 수 있고 그런 목표로 사업을 하려고 한다." (2019/07/25, 2019년 2분기 네이버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파이낸셜 설립 추진과 관련해)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으로 정보통신기술 기업에 새로운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맞춰서 네이버페이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것처럼 이용자와 소상공인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에서 검토를 하고 있지만 진출이 확정된 바는 없다." (2018/10/25, 2018년 3분기 네이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의 인터넷전문은행 진출과 관련해)

"공개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활동하는 판매자의 성장 데이터와 실제 목소리를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차원의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작지만 강한 개인의 다양성이 데이터와 기술을 만나 빛나고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찾아가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 (2018/09/13,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개장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오프라인 단독 진출보다는 여러 업체와 제휴해 네이버페이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택하고 있다." (2018/01/25,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시장 진출과 관련해)

"2017년은 사업과 신규 투자가 많은 한 해였고 201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과 소상공인 비즈니스플랫폼 생태계를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가겠다." (2017/10/26, 2017년 3분기 네이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래에셋대우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여러 구상을 하고 있으며 (금융서비스 연계 방안을) 2018년이면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2017/10/26, 네이버페이를 금융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당장은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관해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이 부분에 관해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다. 결제처가 온라인화되며 네이버페이 기반의 네이버 예약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결과적으로) 오프라인 확장이 되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17/07/27, 2017년 2분기 네이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시장 진출과 관련해)

"네이버는 구글과 달리 검색 결과에서 네이버 쇼핑 섹션을 무조건 위에 올리지 않는다. 검색 키워드에 따라 알고리즘(컴퓨터 논리체제)이 노출 결과를 바꾼다." (2017/07/27, 2017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구글에 관한 유럽연합의 과징금 부과와 관련해 네이버 규제 위험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광고 시장에서 공정 경쟁 논의는 시장 획정 현황을 봐야 한다. 모든 사업자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프레임(틀)이 마련돼야 한다. 모바일 동영상 광고가 급증하지만 구글·페이스북 등의 외국 사업자는 매출을 공개하지 않아 (국내) 점유율도 잘 모르는 상황이다." (2017/01/26, 2016년 4분기 네이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광고 규제 개연성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광고주들이 광고 운영에 많은 리소스(자원)를 투자하지 않더라도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광고 상품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운영할 수 있도록 통합 광고시스템을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갈 계획을 세웠다." (2016/03/22, 광고 통합관리 플랫폼 출시 계획을 밝히며)

"해피빈은 10년 동안 더 많은 이들이 일상에서 기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온라인 기부자층을 늘려가도록 노력하겠다." (2015/07/12, 해피빈 출시 10주년을 맞아)

"개방에 관한 네이버 생각은 이렇다. 개방을 안 하려는 게 아니라 자사 이익과 이용자 이익을 균형 맞춰 경쟁사 수준으로 하자는 것이다. 개방이란 결국 기업의 경쟁관계다. 네이버는 모든 이용자에게 열려 있고 수많은 옵션에 선택권을 준다. 이용자 불만이나 요구사항은 최대한 받아들여 서비스에 반영한다." (2010/11/02, 블로터와 인터뷰에서 네이버 검색 개방과 관련해)

"전문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의료. 법률 분야 못지않게 노동 및 행정 분야의 상담 수요도 높다. 전문 정보에 관한 문턱을 더욱 낮추겠다." (2009/05/21, 네이버에 '노동 및 행정분야 전문 상담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최근 자유여행 확대와 소규모 여행사의 경영악화로 인터넷이 여행정보의 유통 채널로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윙버스의 체험정보와 네이버의 가격비교 및 지역정보를 연계하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2009/02/09, 여행전문사이트 윙버스를 인수하며)

"포털 업계 최초 시도인 만큼 수 개월 동안 기술 최적화 작업에 최선을 다했으며 90% 이상의 불법 음원을 사전 차단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인터넷이 콘텐츠의 새로운 유통창구가 되도록 물리적·기술적 보완장치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 (2008/10/27, 음원 저작권 모니터링 전문업체인 '뮤레카'와 손잡고 '음원 저작권 필터링 시스템' 도입 계획을 밝히며)

"네이버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 체계를 계속 강화할 것이다. 이용자들이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콘텐츠를 생산·소비·유통하는 등 인터넷이 새로운 콘텐츠의 유통창구 역할을 하도록 저작권자와 협력하겠다." (2008/09/04, 저작권 보호를 위해 네이버에 음원 콘텐츠 모니터링 전담인력을 배치하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필기 인식기와 일본어 입력기를 통해 초급 학습자들도 보다 손쉽게 일본어 학습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다른 언어 사전들의 서비스도 더욱 강화하겠다." (2008/05/02, 일본어 검색과 학습기능이 강화된 일본어 사전서비스를 선보이며)

"`오늘의 포토' 서비스를 통해 매일 다른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사진들로 이용자들과 감동과 추억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 (2008/03/25, 네이버 메인 페이지를 통해 사진 작품을 소개하는 '오늘의 포토' 서비스를 선보이며)

◆ 경영활동의 공과

△중소상공인 마음 잡기 분주
최인혁은 중소상공인 대상 금융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중소상공인들은 직장인들보다 금융이력이 부족해 그동안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돼 온 만큼 금융 틈새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금융과 데이터를 융합해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네이버파이낸셜이 선제적으로 공략에 나서고 있다. 

중소상공인을 네이버파이낸셜 고객으로 품을 수록 비금융 데이터 확보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스마트스토어사업자 대출을 출시하고 6개월 만에 누적 대출 약정액이 500억 원을 넘어섰다.

평균 대출액은 2700만 원, 평균금리는 연 5.7%로 집계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스마트스토어 매출, 반품률, 고객문의 응답속도 등의 비금융데이터와 금융데이터를 결합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 덕분에 연체 없이 40% 이상의 대출 승인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20년 1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발생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의 사업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의 정산을 앞당겨주는 '빠른 정산'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통상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배송이 완료되고 2주 이후 판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를 배송완료 다음날 100% 지급하고 있다.

빠른 정산서비스는 2020년 11월부터 시작됐다. 2021년 3월 말 기준 실행규모는 1조4천 억 원에 이른다.
▲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왼쪽)가 2021년 3월16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 네이버 사업제휴합의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금융서비스 확장 공들여
최인혁은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서비스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네이버페이사업에서 출발한 만큼 간편결제 고객을 기반으로 대출, 보험 등 금융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인혁은 2020년 5월15일 네이버통장 혜택을 공개하며 "이용자 혜택을 강화한 네이버통장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투자상품, 보험,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20년 6월8일 '미래에셋대우CMA네이버통장'을 출시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출시한 첫 금융상품이다.

연 3% 수익률에 네이버가 제공하는 쇼핑 및 페이서비스와 연계해 최고 9%의 포인트 적립까지 받을 수 있다.

2020년 6월22일에는 'NF보험서비스' 법인을 등록했다. 

NF보험서비스의 법인 설립 목적은 보험대리점업, 통신판매업, 전화권유판매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콜센터 및 텔레마케팅 서비스업과 이와 관련된 부대사업 일체다.

2020년 12월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상으로 신용대출서비스도 선보였다. 

실제 대출의 신청 및 실행은 미래에셋캐피탈을 통해 진행되며 네이버파이낸셜은 미래에셋캐피탈의 지정대리인으로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기반으로 대출심사를 담당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21년 4월15일 네이버페이 후불결제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결제를 할 때 보유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소진한 뒤 부족한 결제금액만큼 후불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범운영 대상은 네이버페이 가입기간이 1년 이상인 19세 이상 사용자다.

2021년 9월 기준 정식서비스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네이버파이낸셜 2020년 순이익 흑자
최인혁이 네이버파이낸셜 출범 1년 만에 순이익 흑자을 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19년 11월 네이버에서 분사해 설립됐는데 2020년에 곧장 순이익 549억 원을 냈다. 이 기간 매출은 7044억 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페이 거래익은 25조 원을 넘어섰으며 가입자는 2800만 명을 돌파했다.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 선임
최인혁은 2019년 11월1일 네이버페이 사업을 분사해 설립한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최인혁은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가 하던 기존 간편결제사업을 넘어 대출, 보험, 투자 등을 모두 다루는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사업 초반에 필요한 자본금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인 미래에셋으로부터 5천억 원가량을 투자받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인혁 신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는 인터넷 서비스에 관한 다양한 경험과 정보통신 기술에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과 금융 서비스 융합의 시너지를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 재단법인 해피빈 대표 
최인혁은 2014년부터 네이버 사회공헌 재단법인인 해피빈 대표를 맡고 있다.

해피빈은 2009년에 네이버가 30억 원을 출연하면서 설립된 법인으로 네이버의 공익법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최인혁은 2014년 모바일 기부서비스와 기업 사회공헌활동 마케팅을 시작했다. 

2015년에는 후원형 크라우드펀딩서비스를 선보였다.

최인혁은 사용자 결제 기부, 해피빈 콩 등 다양한 기부 수단으로 사회참여 형태의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피빈은 아동·청소년, 어르신, 다문화 등 각각의 독립적 주제로 소셜 모금함을 개설해 놓고 있다.

해피빈에 따르면 2021년 9월 기준 누적 총 기부금은 1520억 원, 기부자는 1051만 명 등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초창기 멤버로 서비스와 기술부문 이끌어
최인혁은 네이버 설립 초창기 멤버로 네이버의 서비스와 기술부문을 이끌어왔다.

최인혁은 삼성SDS에서 근무하며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를 만났다. 당시 삼성SDS에서 PC통신용 검색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었다.

삼성SDS 사내벤처였던 '네이버'에 합류해 검색서비스를 개발하다 네이버가 1999년 사내벤처에서 분사하면서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서비스본부장과 서비스기술담당이사(CTO), 서비스관리센터장, 서비스정책센터장 등 서비스와 기술과 관련된 업무를 두루 맡았다.

2018년 3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며 최인혁이 빈자리를 채웠다. 

이후 매분기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와 함께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진행하며 네이버 서비스와 기술부문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등 대부분 신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2018년 9월 비즈니스위원회 리더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됐다. 


◆ 비전과 과제
▲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가 2020년 7월28일 네이버파트너스스퀘어 역삼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인혁은 네이버파이낸셜 금융 플랫폼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간편결제사업을 시작으로 대출, 보험, 증권 등 금융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한 알리페이 사업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사업은 그동안 온라인에 치중했던 영역을 오프라인 결제로 넓히고 있다.

중소상공인(SME)를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가맹점을 넘어 일반 중소상공인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후불결제서비스 정식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다만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업 진출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기존 금융권을 설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직접 금융사를 설립하지 않고 우회적으로 금융사업에 진출해 규제를 회피하고 있다는 시선을 받고 있다.

2021년 9월 금융당국이 플랫폼 사업자가 비교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을 광고가 아닌 중개업이라고 해석하며 금융 플랫폼 영역 확장에 부담을 안고 있다.

최인혁은 금융 플랫폼사업자로 네이버파이낸셜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만큼 직접 금융업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금융업에 뛰어들고 있는 토스, 카카오페이 등에 견줘 제휴사 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기존 금융사들과 경쟁 대신 협력체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인혁은 2020년 7월28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금융권에서 많이 경계하고 있지만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권과 협력하는 관계가 될 것"이라며 "공정 경쟁하는 협력 파트너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네이버파이낸셜 기업공개(IPO)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최인혁은 2021년 4월29일 2021년 1분기 네이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파이낸셜 기업공개 시기를 두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상장을 생각하고 분사를 했지만 아직은 서비스에 집중할 시기"라며 "서비스와 사업에 집중하다 보면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고 계획이 나오면 시장에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 평가
▲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가 2020년 7월24일 네이버의 중소상공인(SME) 지원 공간인 서울 파트너스퀘어 종로에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개발자 출신이면서 사업운영에서도 큰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는 최인혁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IT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과 금융서비스 융합의 시너지를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복심으로 꼽힌다.  

2018년 2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등기이사 연임을 포기하며 최인혁이 신규 이사로 올랐다. 같은 해 9월 경영리더겸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승진하며 네이버 20년 역사상 두 번째로 COO 보직을 받았다.

최인혁은 네이버 초기 멤버 출신으로 이사회 고위직에 유일하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2인자로 꼽히는 신중호 라인 대표와 함께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를 이을 다음 후보로 거명되기도 했다. 

2019년 초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에 이어 가장 많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받기도 했다.

다만 2021년 5월 발생한 네이버 직장 내 괴롭힘 사망사고와 관련해 최고운영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나며 입지가 좁아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노조는 최인혁이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 해피빈 재단 대표 등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야한다고 주장한다. 

최인혁은 최고운영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나며 앞서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도 취소됐다.

네이버 내부에서는 최인혁을 다방면에서 쌓은 업무경험을 기반으로 빠른 결단과 추진력을 발휘하는 ‘실행 리더’로 평가한다.

교회를 다니면서 기부에 관심을 지니게 됐다. 기부 예찬론자로 알려졌다. 

스스로를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포털인 '해피빈' 열혈 사용자로 부른다. 매일 해피빈을 사용하고 수시로 기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피빈재단 대표직 명함 뒷면에 '콩 쿠폰'과 교환할 수 있는 인증번호를 넣어놨다.

최인혁이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쓴 석사학위 논문 이름은 ‘주메모리 객체지향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의 설계 및 저장시스템의 구현’이다.

◆ 사건사고
▲ 최인혁 네이버 해피빈재단 대표(오른쪽)가 2019년 7월30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들나루공원에서 열린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에 참여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네이버 직장 내 괴롭힘 사망 사고로 최고운영책임자 사퇴
최인혁은 2021년 6월25일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네이버의 한 직원이 2021년 5월25일 분당 소재 자택 근처에서 숨진채 발견되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발견된 메모에는 평소 업무상 스트레스르 받았다는 내용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에 따르면 고인은 주말과 밤늦게도 업무를 했고 밥을 먹다가도 업무 연락이 오면 늘 답변을 했다. 또한 최소한의 휴식시간인 하루 1시간도 쉬지 않고 밤 10시 이후에도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도 리스크관리위원회를 꾸려 이를 조사했는데 조사 결과 일부 임원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있었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리더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분이 확인됐다. 네이버는 대상자들에 징계 결정을 내렸다.

이에 최인혁은 이번 사건에 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해당 직무 사의를 이사회에 표시했다. 이사회는 이를 받아들였다.

다만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 해비핀재단 대표 등 직책은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노조는 2021년 5월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인혁은 더 이상 임원으로 네이버(본사)뿐 아니라 전 계열사에서 경영자로서 직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를 포함한 모든 계열사 임원과 대표직에서도 해임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고인과 일부 직원들은 2년 이상 몇몇 임원들로부터 야간·휴일에도 일을 해야 할 만큼 과도한 업무지시, 부당하고 해결할 수 없는 업무지시, 모욕적 언행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왔다.

신아무개 책임리더에 관한 직원들의 문제제기는 이미 2019년부터 있었다. 

최인혁이 2019년 1월31일 신 책임리더를 회사에 데려오자 그의 평판을 들은 일부 직원들이 반발했다. 하지만 최인혁은 ‘문제가 발생하면 내가 책임지겠다’는 취지로 대답하며 비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5월17일 고인을 포함한 14명이 최인혁을 찾아가 신 책임리더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지만 최인혁은 ‘충분히 들어봤고 생각해보겠다’고만 답했다고 노조는 전했다. 

노조는 2021년 7월 네이버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 최인혁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에서 해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1년 9월 기준 노조는 최인혁 해임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으며 최인혁은 이와 관련해 한 차례도 입을 열지 않았다.

△네이버페이 수수료 논란
네이버파이낸셜 등 지급결제(PG)기업들이 거액의 수수료를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0년 9월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지급결제사 전자금융결제 현황을 인용해 상위 10개사의 판매금액이 2018년 91조7390여억 원, 2019년 116조1850여억 원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판매금액 증가로 지급결제사의 대행수수료 수입도 2018년 2조970억 원, 2019년 2조 4830억 원 등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했다.

특히 네이버파이낸셜과 우아한형제들이 2.8%로 가장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었다.

권 의원은 “코로나19로 자영업자는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다”며 “비대면거래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자영업자 보호를 위해 표준약관과 수수료, 결제정산 등 규제밖에 있는 지급결제사에 관한 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네이버파이낸셜은 반박에 나섰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수 년 동안 간편결제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데 더해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거래액이 늘어나 수수료 수익도 자연스럽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수수료에는 카드사 등에 지불해야 하는 결제수수료가 포함돼 있고 다른 지급결제사가 제공하지 않는 부가서비스 비용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는 스마트스토어, 주문형페이, 결제형페이 등으로 가맹점이 여러 유형으로 나뉜다”며 “스마트스토어와 주문형페이는 일반적 지급결제사의 단순 결제대행모델과 다르게 회원으로부터 주문서를 접수 및 관리, 발송, 교환, 반품의 판매관리툴 제공, 배송 추적, 문의, 회원관리, 리뷰, 포인트적립, 고객센터 운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므로 동일 기준으로 비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금융사업 우회진출 논란
네이버파이낸셜이 금융사업 라이선스(허가) 획득이 아닌 제휴를 통한 금융사업 진출을 준비하면서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우회진출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금융업에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직접 진출하면 관련 금융업법의 규제를 적용받는다. 하지만 금융사와 제휴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은 기존 금융업법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을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전자금융업법상 지급결제사업자로만 등록돼 있다. 제휴사 없이는 금융업에 진출할 수 없는 셈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20년 6월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과 제휴를 통해 종합관리자산(CMA) 계좌를 출시했다.

이에 더해 미래에셋캐피탈과 제휴를 통해 2020년 12월 대출서비스도 선보였다. 네이버가 보유한 쇼핑데이터를 활용해 중소상공인(SME)를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을 내놨다.   

반면 또 다른 플랫폼기업인 카카오도 금융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직접 진출을 선택하고 있어 네이버의 우회진출 논란에 더 힘이 실렸다.

카카오는 직접 2017년 카카오뱅크를 설립해 은행업에 진출하고 2020년에는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증권업 라이선스를 취득해 증권업에 뛰어들었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네이버파이낸셜이 금융사를 직접 만든다고 혁신적 서비스가 나오지 않는다"며 "정보통신기술과 데이터 등 네이버파이낸셜이 잘하는 부분에 집중하고 나머지부분을 제휴를 통해 협력해 나가는 것이 더 적합한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통장 이름 논란
네이버파이낸셜은 2020년 6월 '네이버통장'을 출시했다.

네이버가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와 제휴한 종합관리자산계좌(CMA)상품을 네이버통장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하자 예금자 보호 상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시선이 나왔다.

종합관리자산계좌는 예금보호가 되지 않는데 통장이라는 이름을 써 고객들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네이버파이낸셜에 명칭 변경을 권고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20년 7월 네이버통장을 '미래에셋대우CMA네이버통장'으로 변경했다.

최인혁은 2020년 7월28일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통장은 이미 금융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던 것인데 민원이 들어간 것 같다"며 "금융을 하다보니 겪게 되는 경험으로 여기고 금융당국의 허락을 받고 규제 안에서 합법적으로 금융사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임원제도 폐지 논란
최인혁이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를 맡고 있을 때 네이버가 임원제도 폐지 논란에 휩싸였다.

네이버는 2017년 1월 신속하고 수평적 업무문화를 위해 임원직급 폐지를 결정했다.

그런데 이런 결정을 두고 보유주식을 공시해야 할 사내 의무 대상자가 종전 30여 명에서 단 2명으로 줄며 지분 공시를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나왔다.

투명 지배구조를 지향한다는 네이버 측의 입장과 어긋난다는 것이다.

'임원 지분 공시' 의무는 상장회사 임원이 자사주를 1주라도 취득·처분할 때마다 공시하는 제도로 투명하고 책임있는 경영을 위해 도입됐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지분 공시 의무를 져야 했던 사내 임원이 3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95% 감소했다.

지분 공시 의무는 없어졌지만 여전히 임원급 업무를 하고 있다는 시선도 나왔다. 

최인혁도 2017년 1분기와 2분기에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진행하며 회사 사업 전반의 대외 설명을 맡았다.

네이버는 2019년 3월 '책임리더' 직급을 신설해 임원제도를 부활했다.


◆ 경력
▲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왼쪽)가 2018년 9월12일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개장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1995년 삼성SDS에 입사했다.

1999년 NHN에 입사했다.

2000년 네이버 개발·사업경영담당 임원을 맡았다.

2005년 네어버 서비스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2011년 네이버 서비스운영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2014년 해피빈재단 대표에 취임했다.

2016년 네이버 비즈니스위원회 리더(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2018년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부사장)에 올랐다.

2019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 학력

1993년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제어계측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1년 상반기 보수로 급여 4억8500만 원, 상여 9억9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700만 원 등 모두 15억 원을 수령했다.

 

◆ 어록
▲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가 2020년 7월28일 네이버파트너스스퀘어 역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소상공인(SME)대출을 소개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파이낸셜은 상장을 생각하고 분사를 했지만 아직은 서비스에 집중할 시기다. 서비스와 사업에 집중하다 보면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며 계획이 나오면 시장에 공유하겠다.” (2021/04/29, 2021년 1분기 네이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활동하는 중소상공인(SME) 가운데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분들에게 제 1금융권의 자금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술 노하우와 우리은행의 금융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해 더 많은 SME들이 자금지원을 받아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2021/02/24, 우리은행과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정산 시스템과 대안신용평가시스템 등 데이터 기반의 기술과 금융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중소상공인(SME)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길이 막막한 온라인 SME들이 자금 흐름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떠올릴 수 있도록 자리매김 하겠다.” (2021/01/28, 네이버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그동안 네이버페이가 쇼핑과 온라인에 집중했지만 결제 사용자들이 필요하면 언제든 네이버 페이 결제를 제공하는 것을 서비스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고 오프라인에서도 편의성과 사용성을 유지하면서 확장하겠다." (2020/10/29, 네이버 2020년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해피빈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기부와 나눔 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나아가 사회적 가치와 철학을 가진 중소상공인(SME)와 소셜벤처 등을 사용자와 연결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 (2020/10/07, 해피빈 펀딩 누적 참여 금액이 150억 원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금융 소외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로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큰 방향이다.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자 우리 사회 성장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서비스에 집중하겠다." (2020/07/28, 네이버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 이력이 없는 사업자들도 은행권 수준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저금리 시대에 누구나 금융 혜택을 쉽고 편리하게 누리는 것에 방점을 둔 상품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지향하는 혁신 금융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그동안 금융 이력이 부족해 사각지대에 머물러야 했던 사회초년생·소상공인·전업주부 등 금융 소외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로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2020/06/08,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만든 수시입출금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네이버통장'을 선보이며)

"앞으로 2~3년 동안 금융상품을 출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0년에 '네이버 통장'을 출시해 금융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 

일반 이용자도 적은 금액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주식·보험 등 금융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페이가 가진 결제의 강점을 활용해 쇼핑 결제와 밀접하게 연계된 후불 결제 서비스도 고려하고 있다.

2020년 하반기부터는 수수료 취득이 가능한 신용카드 및 예·적금 추천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검색·페이·부동산 등 금융 관여도가 높은 트래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금융 서비스 이용자를 확대하겠다." (2019/10/31, 2019년 3분기 네이버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파이낸셜 금융사업과 관련해) 

"근본 경쟁력은 커머스(상거래) 플랫폼 기반이다. 판매자에 자금 지원 및 금융 혜택을 줄 기술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이 다른 사업자와의 차별점이 될 것이다. 자회사로 나간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기업공개(IPO)를 고려하는 것으로 적정한 시점에 기업공개를 할 수 있고 그런 목표로 사업을 하려고 한다." (2019/07/25, 2019년 2분기 네이버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파이낸셜 설립 추진과 관련해)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으로 정보통신기술 기업에 새로운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맞춰서 네이버페이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것처럼 이용자와 소상공인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에서 검토를 하고 있지만 진출이 확정된 바는 없다." (2018/10/25, 2018년 3분기 네이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의 인터넷전문은행 진출과 관련해)

"공개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활동하는 판매자의 성장 데이터와 실제 목소리를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차원의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작지만 강한 개인의 다양성이 데이터와 기술을 만나 빛나고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찾아가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 (2018/09/13,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개장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오프라인 단독 진출보다는 여러 업체와 제휴해 네이버페이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택하고 있다." (2018/01/25,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시장 진출과 관련해)

"2017년은 사업과 신규 투자가 많은 한 해였고 201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과 소상공인 비즈니스플랫폼 생태계를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가겠다." (2017/10/26, 2017년 3분기 네이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래에셋대우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여러 구상을 하고 있으며 (금융서비스 연계 방안을) 2018년이면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2017/10/26, 네이버페이를 금융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당장은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관해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이 부분에 관해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다. 결제처가 온라인화되며 네이버페이 기반의 네이버 예약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결과적으로) 오프라인 확장이 되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17/07/27, 2017년 2분기 네이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시장 진출과 관련해)

"네이버는 구글과 달리 검색 결과에서 네이버 쇼핑 섹션을 무조건 위에 올리지 않는다. 검색 키워드에 따라 알고리즘(컴퓨터 논리체제)이 노출 결과를 바꾼다." (2017/07/27, 2017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구글에 관한 유럽연합의 과징금 부과와 관련해 네이버 규제 위험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광고 시장에서 공정 경쟁 논의는 시장 획정 현황을 봐야 한다. 모든 사업자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프레임(틀)이 마련돼야 한다. 모바일 동영상 광고가 급증하지만 구글·페이스북 등의 외국 사업자는 매출을 공개하지 않아 (국내) 점유율도 잘 모르는 상황이다." (2017/01/26, 2016년 4분기 네이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광고 규제 개연성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광고주들이 광고 운영에 많은 리소스(자원)를 투자하지 않더라도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광고 상품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운영할 수 있도록 통합 광고시스템을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갈 계획을 세웠다." (2016/03/22, 광고 통합관리 플랫폼 출시 계획을 밝히며)

"해피빈은 10년 동안 더 많은 이들이 일상에서 기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온라인 기부자층을 늘려가도록 노력하겠다." (2015/07/12, 해피빈 출시 10주년을 맞아)

"개방에 관한 네이버 생각은 이렇다. 개방을 안 하려는 게 아니라 자사 이익과 이용자 이익을 균형 맞춰 경쟁사 수준으로 하자는 것이다. 개방이란 결국 기업의 경쟁관계다. 네이버는 모든 이용자에게 열려 있고 수많은 옵션에 선택권을 준다. 이용자 불만이나 요구사항은 최대한 받아들여 서비스에 반영한다." (2010/11/02, 블로터와 인터뷰에서 네이버 검색 개방과 관련해)

"전문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의료. 법률 분야 못지않게 노동 및 행정 분야의 상담 수요도 높다. 전문 정보에 관한 문턱을 더욱 낮추겠다." (2009/05/21, 네이버에 '노동 및 행정분야 전문 상담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최근 자유여행 확대와 소규모 여행사의 경영악화로 인터넷이 여행정보의 유통 채널로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윙버스의 체험정보와 네이버의 가격비교 및 지역정보를 연계하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2009/02/09, 여행전문사이트 윙버스를 인수하며)

"포털 업계 최초 시도인 만큼 수 개월 동안 기술 최적화 작업에 최선을 다했으며 90% 이상의 불법 음원을 사전 차단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인터넷이 콘텐츠의 새로운 유통창구가 되도록 물리적·기술적 보완장치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 (2008/10/27, 음원 저작권 모니터링 전문업체인 '뮤레카'와 손잡고 '음원 저작권 필터링 시스템' 도입 계획을 밝히며)

"네이버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 체계를 계속 강화할 것이다. 이용자들이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콘텐츠를 생산·소비·유통하는 등 인터넷이 새로운 콘텐츠의 유통창구 역할을 하도록 저작권자와 협력하겠다." (2008/09/04, 저작권 보호를 위해 네이버에 음원 콘텐츠 모니터링 전담인력을 배치하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필기 인식기와 일본어 입력기를 통해 초급 학습자들도 보다 손쉽게 일본어 학습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다른 언어 사전들의 서비스도 더욱 강화하겠다." (2008/05/02, 일본어 검색과 학습기능이 강화된 일본어 사전서비스를 선보이며)

"`오늘의 포토' 서비스를 통해 매일 다른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사진들로 이용자들과 감동과 추억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 (2008/03/25, 네이버 메인 페이지를 통해 사진 작품을 소개하는 '오늘의 포토' 서비스를 선보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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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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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경
(10.0.20.223)
형 나는?
(2021-10-13 01:20:19)
김은형
(10.0.10.235)
최인혁 대표님을 웅원합니다. 민노총의 공격에도 굴하지 마시고 선방하시길..
(2021-09-27 05:51:48)
김이안
(10.0.10.235)
네이버 노조는 악명 높은 민주노총 소속이다. 노노조가 주장하는 내용이 라스트관리 위원회 조사와 노동부 조사 결과에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나왔음. 그래도 도의적 책임지고 네이버 사임했다. 민노총 노조는 이슈를 계속 만들어서 자신들 입지 키우려는 것일뿐. 사실을 왜곡해서 억측으로 언론 플레이하는 정치적 노조일쁀. 사회악임.
(2021-09-24 17: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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