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시장조사업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하향, 반도체 공급부족 탓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10-01 10:4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시장조사업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하향, 반도체 공급부족 탓
▲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동향. <카운퍼토인트>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가 반도체 공급부족의 영향으로 하향 조정됐다. 

1일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14억4700만 대에서 14억1400만 대로 낮춰 잡았다.

2020년과 비교한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이 8.7%에서 6.2%로 낮아진 셈이다.

카운터포인트는 반도체 등 주요 부품의 공급부족이 악화해 스마트폰 출하량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몇몇 스마트폰기업은 3분기 주문한 부품의 70%만을 공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경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 신규 공장의 낮은 수율(생산량 대비 양품 비율)이 공급부족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카운터포인트는 “퀄컴이나 미디어텍 같은 AP 공급사들이 (수율 문제가 있는) 파운드리에 의존해 생산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AP 공급이 줄면서 스마트폰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와 오포, 샤오미 등이 모두 반도체 공급부족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다만 애플은 AP 부족에 따른 영향이 비교적 덜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