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디지털수익증권(댑스) 거래 플랫폼 카사가 3번째 부동산수익증권 거래를 시작했다.
카사는 1호 서울 역삼동 런던빌, 2호 서초동 지웰타워 빌딩에 이어 3호 건물 역삼동 한국기술센터가 상장 및 거래 개시된다고 30일 밝혔다.
▲ 카사는 3호 건물 역삼 한국기술센터가 상장 및 거래 개시된다고 30일 밝혔다. <카사> |
역삼동 한국기술센터는 8일 공모를 시작했으며 청약 하루 만에 84억5천만 원 규모의 169만 댑스가 완판됐다.
역삼동 한국기술센터는 전체 건물에 관한 공실률이 0%로 임대율 100%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상장대상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21층에는 축산스타트업인 '한국 축산데이터'가 5년간 장기 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다.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의 상장가는 공모가와 동일한 1댑스당 5천 원이다. 투자자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카사 모바일앱을 통해 댑스를 사고팔아 주식거래와 같이 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다.
카사는 3개월마다 받는 배당수익률이 연간 최대 3.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의 첫 번째 배당은 12월 말에 진행된다. 구체적 정보는 카사앱 내 투자설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당수익률 외에 추후 건물이 매각될 때 댑스 보유지분에 따른 매각대금을 받게 돼 빌딩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거둘 수 있다.
카사는 곧 4호 건물 빌딩 공모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예창완 카사 대표이사는 "카사 플랫폼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지닌 우량빌딩을 지속 상장해 수익형 부동산시장의 새로운 투자기회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