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목표주가 낮아져, "D램 가격 하락해 내년 실적전망 소폭 하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9-29 07:4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삼성전자 주력 제품인 메모리반도체 D램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됐다.
 
삼성전자 목표주가 낮아져, "D램 가격 하락해 내년 실적전망 소폭 하향"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0만5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삼성전자 주가는 7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2022년 실적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285조5763억 원, 영업이익 69조468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 전망치과 비교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1.4% 줄어드는 것이다.

4분기부터 D램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상이 실적 전망치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4분기 D램 가격은 3분기보다 3~8%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났던 PC 수요가 둔화하고 부품 공급부족으로 전자제품 생산에 차질이 발생해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박 연구원은 D램 가격 내림세가 오래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개선되며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삼성전자 실적은 작년보다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72조8250억 원, 영업이익 54조17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50.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현장] 닌텐도 '스위치2' 국내 체험회, 더 커진 화면·부드러워진 그래픽에 관심
진옥동의 야구 사랑 함영주의 축구 예찬, 스포츠 마케팅에 담긴 회장님들의 진심
잦은 해킹사고에 통신3사 불신 고조, 제4이통사 새 정부서 출범할까
트럼프 원자력 활성화 정책 효과에 물음표, 인력 부족과 안전성 리스크 떠올라
박근혜 만나고 '부울경' 달려간 김문수, PK·TK 지지층 막판 결집 이끌어낼까
삼진제약 '외부 수혈'로 신사업 동력 확보, 김상진 '오너 2세' 기대에 응답할 카드는
조원태 '목에 가시' 호반그룹, 사모펀드 보유 한진칼 지분 9% 경영권 분쟁 '태풍의 눈'
'밸류업 2년차' 끌고 갈 새 정부, 증권가는 '코스피 5천' 실현 밑그림에 들썩
자이에스앤디 자이씨앤에이 인수 후유증 끊을까, 구본삼 '도시정비' 신상철 '데이터센터'..
스튜디오드래곤 'K콘텐츠' 다시 판 짠다, 중국보다 일본·미국에 무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