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가 특별기여자 자격으로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난민 가족을 돕는다.
깨끗한나라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 390여 명이 약 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45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부한 물품은 생리대 3만 장, 기저귀 2만 장, 방역용 마스크 6만 장이다.
이 생활용품은 대한적십자사 ESG협력팀이 충청북도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머물고 있는 특별기여자 가족에게 전달한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는 주아프가니스탄 한국 대사관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바그람 한국병원, 바그람 한국직업훈련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 등에서 함께 근무하며 한국의 아프간 재건 사업을 도운 직원과 그 가족 390여 명이다.
이중에는 5세 미만 영유아 100여 명이 포함돼 기저귀 등 생활용품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특별기여자 지원을 위해 애쓰는 지역사회 관계자 분들을 응원한다"며 "타지 적응을 위해 고생하시는 특별기여자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