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에쓰오일 목표주가 높아져, "정제마진 오르고 석유제품 수요 회복"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9-24 08:02: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쓰오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정제마진이 상승하고 석유제품 수요가 회복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에쓰오일 목표주가 높아져, "정제마진 오르고 석유제품 수요 회복"
▲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24일 에쓰오일 목표주가를 기존 14만3천 원에서 15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에쓰오일 주가는 10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손익 확대와 복합 정제마진 상승을 반영해 2021년과 2022년 지배주주 순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9.4%, 4.4% 높이면서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1588억 원, 영업이익 495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3.6% 늘어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올해 3분기 석유제품 시황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백신을 선제적으로 접종한 미국의 석유 수요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정제마진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올해 8월 미국 하루 평균 석유 수요는 2020년 말과 비교해 8% 증가율을 보였다.

2022년 상반기부터는 아시아 석유제품 최대 수요처인 동남아시아도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백 연구원은 “동남아지역의 이동제한조치 해제와 경제활동 정상화 효과는 석유제품 수요 확대로 빠르게 나타날 전망이다”며 “2022년에도 에쓰오일의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에쓰오일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6조4332억 원, 영업이익 1조955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5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