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별 2분기 모바일 통신칩시장 점유율.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
퀄컴이 2분기 모바일통신칩(셀룰러 베이스밴드)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3일 시장 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퀄컴은 2분기 매출기준 모바일통신칩시장에서 점유율 52%를 보여 1위에 올랐다.
퀄컴은 특히 5G통신용 제품에 관해서는 2분기 1억 개 이상을 공급해 출하량 점유율이 6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미디어텍(30%)과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10%)는 각각 모바일통신칩 매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중국 유니SOC와 인텔이 점유율 상위 5위권에 들었다.
2분기 전체 모바일통신칩시장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성장해 72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5G통신용 모바일통신칩이 전체 매출 가운데 3분의2가량을 차지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퀄컴이 5G통신용 제품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모바일통신칩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는 반면 미디어텍은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