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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왼쪽)이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하나금융지주가 이스라엘의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요즈마그룹’과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하나금융지주와 요즈마그룹은 21일 ‘국내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요즈마캠퍼스’에 입주하는 신생 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지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요즈마캠퍼스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벤처 육성 기관이다. 2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문을 연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과 지원을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국내 벤처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문을 여는 요즈마캠퍼스를 통해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글로벌로 진출시킬 것”이라며 “하나금융지주가 보유한 금융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즈마그룹은 1993년 설립된 글로벌 벤처캐피탈이다. 현재 20개 이상의 기술벤처들을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