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엔총회는 코로나19 사태 탓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 유엔총회는 대면회의 및 일부 화상회의를 혼합하는 형태로 치러진다.
문 대통령은 뉴욕 방문 때 유엔총회 기조연설,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 연설, 주요국과 양자회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박 대변인은 “이번 유엔총회 참석으로 한반도 평화 진전 노력을 향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나라의 활동과 기여를 재조명할 것이다”며 “또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위상과 기대에 부응해 우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뉴욕 일정을 마친 뒤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해 한국전 참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 등에 참석한다.
박 대변인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향한 국가의 무한책임 의지를 분명히 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