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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높아져, "SK이노베이션에 양극재 대규모 공급"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9-13 08: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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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SK이노베이션과 10조 원대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탄탄한 실적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됐다.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높아져, "SK이노베이션에 양극재 대규모 공급"
▲ 권우석 에코프로비엠 각자대표이사 사장.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기존 38만5천 원에서 5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4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배터리에 들어가는 고성능 양극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주요 고객회사로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을 두고 있다.

정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SK이노베이션과 10조 원 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어 2025년 매출규모가 약 9조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공급계약 물량의 절반 이상은 SK이노베이션의 미국시장 공략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9일 SK이노베이션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10조1천억 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2024년부터 매출에 반영된다.

전기차배터리 용량 기준으로 약 200GWh, 전기차 대수 기준으로 약 300만 대에 이르는 규모로 추산된다.

정 연구원은 “최근 주요 완성차업체들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생산 확대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2021년 3분기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출하량도 올해 2분기보다 2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가 더욱 장기화된다면 전기차 생산에도 일부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 전기차배터리셀과 소재업체들의 단기 출하량 계획 변화와 관련해 꾸준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870억 원, 영업이익 12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62.2%, 영업이익은 127.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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