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직원들이 추석을 맞아 진행되는 ‘농가돕기 착한소비’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그룹이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물품대금을 조기지급하고 농산물 판매를 통해 어려운 농가를 돕는다.
삼성그룹은 추석연휴 이전에 물품대금 8천억 원 규모를 일주일 이상 앞당겨 협력사에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삼성 계열사 12곳이 물품대금을 조기지급한다.
농가돕기 착한소비 캠페인을 전개해 국내 농산물 판매도 지원한다.
삼성전자와 전자관계사, 삼성물산 및 삼성 금융관계사들은 임직원 대상 온라인장터 안에 농협과 함께하는 별도 사이트를 만들고 직원들이 농산물을 구매할 때 구매금액의 50%를 보태 판매 확대를 돕는다.
지난해와 비교해 가격이 특히 많이 떨어진 고추, 양배추, 대파, 무, 배추, 오이 등을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체 구매금액이 30억 원에 이를 때까지 진행된다.
삼성그룹은 이밖에 농산물 5억 원 규모를 구입해 수원, 용인, 화성 등 주요 사업장 소재지 인근 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에도 기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