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참여 뉴딜펀드' 구조도. <금융위원회> |
정부가 1천억 원 규모의 2차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조성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뉴딜펀드 위탁운용사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총 1천억 원 가운데 800억 원은 국민 판매상품이며 200억 원은 재정으로 채우게 된다. 재정에서 투입하는 200억 원은 펀드에 후순위 재원으로 출자돼 위험을 우선분담한다.
조성된 펀드는 뉴딜분야의 상장기업 또는 상장예비기업에 투자된다. 투자자금 회수 때 발생하는 수익을 펀드에 가입한 국민들이 공유한다.
뉴딜펀드 주관기관인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10월 말까지 8개 운용사를 최종선정하고 11월 말 또는 12월 초에 2주간 800억 원 규모의 펀드상품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실제 운용전략 등을 국민에게 주기적으로 알리고 결성된 펀드의 투자 진행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3월29일 먼저 출시됐던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출시 일주일 만에 1490억 원 어치가 판매완료됐다.
연말까지 결성액(2019억 원)의 약 80%가 투자되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