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금감원, 미래에셋증권 포함 증권사 9곳에 시장 교란 관련 과징금 통보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09-03 20:05: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한 국내외 증권사 9곳에 주식시장 질서를 교란한 행위와 관련해 과징금 부과를 예고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한국거래소와 계약을 맺고 시장조성자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외 증권사 9곳에 시장질서 교란 혐의를 적용해 과징금 480억 원을 부과하겠다고 사전통보했다.
 
금감원, 미래에셋증권 포함 증권사 9곳에 시장 교란 관련 과징금 통보
▲ 금융감독원 로고.

시장조성자제도는 저유동성 종목 등이 원활히 거래될 수 있도록 증권사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제도다. 

금감원은 국내외 증권사 9곳이 시장조성자 역할을 하며 과도한 주문 정정이나 취소 주문을 통해 시세에 영향을 줬다고 봤다.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한화투자증권 등은 80억 원 이상의 과징금을, 신한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신영증권 등은 10억∼40억 원대 과징금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소명 절차 등을 거쳐 과징금 수위가 확정된다. 처벌 수위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고유가 고환율에 공공요금으로 쏠리는 눈, 가스공사·한국전력 엇갈리는 표정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