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부가 9월6일부터 10월3일까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했다.
다만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늘어나고 모임인원 제한 역시 백신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완화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9월6일부터 4주 동안 적용할 방역대책을 밝혔다.
김 총리는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는 영업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로 환원한다"며 "식당·카페에서의 모임인원 제한도 6명까지 허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낮에는 2인 이상, 저녁 6시부터는 4인 이상의 접종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로 한정한다"고 덧붙였다.
비수도권 3단계 지역에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김 총리는 "결혼식장은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참석인원을 99명까지 허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방역기준과 관련해 "추석을 포함해 1주일 동안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족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