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정치

김기현 "윤희숙 결심 확고해 의원 사직안 빠른 시일 안에 처리해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9-01 10:39: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희숙 의원의 사직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의원 사퇴를 두고 “본인 의지가 매우 확고하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직안 처리를 마무리해야 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54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기현</a> "윤희숙 결심 확고해 의원 사직안 빠른 시일 안에 처리해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그는 “윤 의원이 결혼하면서 26년 전 출가했는데 친정아버지의 행위에 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황당한 억지 끼워 맞추기”라며 “본인이 딸로서 도덕적 책임을 지겠다면서 사퇴 의사를 표시한 것인데 굉장히 고뇌에 찬 결단이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윤 의원 같은 행동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들며 윤 의원의 결단을 높게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은 직접 책임이 있는 사유에도 단 한명도 사퇴 의사를 밝힌 적이 없고 자진탈당한 사람도 없었다”며 “그에 비하면 매우 신선한 충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들의 도덕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는 철학 때문에 끝까지 사퇴하겠다고 하니 우리는 그 뜻에 따라 사퇴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사퇴안이 빨리 처리되지 않으면 본인이 받는 월급도 반환하겠다고 한다”며 “윤 의원이 뜻을 바꿀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 처리를 미루기로 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놓고는 여야 합의가 안 되면 표결에 불참하겠다고 했다.

여야는 8월31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의결을 9월27일로 미루고 그 전에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쟁점들을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합의한 합의서 문안 자체를 보면 합의가 안 되더라도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안을 상정한다는 표현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반드시 27일 본회의 표결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것과 관련해 “그냥 민주당의 일방적 해석”이라고 일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주담대 갈아타기' LTV 70%로 되돌려, "차주 부담 완화"
민주당 허성무 "SK오션플랜트 매각에 기회발전특구가 '먹튀 특구'로 전락"
롯데웰푸드 이색 마케팅 빼빼로데이 대규모로, 이창엽 가격인상 더해 수익성 방어 전력투구
HD현대 부사장 7명 포함 80명 임원 승진 인사, 12월 초 경영전략회의 개최   
코오롱제약 대표에 전승호 겸직,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14명 중 8명 40대 발탁
국민연금 '홈플러스 투자'로 9천억 손실, 이사장 김태현 "운용사 선정기준 보완 필요"
강호동 금품수수 의혹에 '겸직' 신문사 고액 연봉도 논란,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다시 도..
또 다시 '혁신' 강조한 미래에셋그룹 임원인사, 박현주 고객자산 7천조 기반 다진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3940선 마감, 장중 3950선 넘기며 사상 최고치
SH 재개발임대주택 1598세대 공급, 11월4일 선순위 청약 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