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노조, 금융위 앞에서 대우건설 매각 조사 요구하며 1인시위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8-26 16:31: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 노조가 대우건설 매각 과정과 관련해 금융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했다.

전국건설기업노조 대우건설지부는 금융위원회에 KDB산업은행 및 KDB인베스트먼트에 관한 조사를 진행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집행부 1인시위를 26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1인시위는 릴레이로 이어진다.
 
대우건설 노조, 금융위 앞에서 대우건설 매각 조사 요구하며 1인시위
▲ 김경환 전국건설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 수석부위원장이 26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집행부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

노조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증흥 컨소시엄은 무차입 인수의 약속을 깨고 금융기관을 상대로 차입금을 조달하려 한다”며 “은행에 요구한 대출금액도 인수금액의 50%가 넘는 금액을 무리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차입금에 의존해 대우건설 지분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공정성뿐만 아니라 정당성마저 잃어버리는 것이다”며 “산업은행 및 KDB인베스트먼트는 중흥 컨소시엄의 자금조달에 관한 사실을 명백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편법적이고 불법적 매각절차가 확인된다면 이번 매각을 즉시 중단하고 매각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노조는 금융위원회에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노조와 비상대책위원회는 대우건설 매각을 두고 지속적으로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반사회적 종교단체 해산 검토" "사법개혁에 따르는 갈등 이겨내야"
건진법사 전성배 녹음파일 공개, "윤 대통령 당선은 통일교 은혜 입은 것"
교보생명 '신창재 차남' 신중현, 홍콩 인슈어테크행사서 교보라플 성과 소개
서금원·예보 차기 수장 인선 윤곽, 대통령 지인 '낙하산' 가능성에 '촉각' 왜
구다이글로벌 공격적 M&A 후 내부 역량 강화, 천주혁 '내년 IPO 대어' 입증 순항
현대차 기아 9월 서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에 처음 추월당해, "공세 본격화 신호"
신한라이프 대표도 'CFO' 천상영, 금융지주 생보사 재무 전문가 전성시대
트럼프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허용, SK하이닉스 내년 HBM3E 영업익 8천억 ..
대우건설 체코 원전으로 유럽 재진출, 정원주 해외 사업으로 '주택 의존' 낮춘다
[현장]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RE100포럼, "재생에너지 목표 100GW로 높이면 기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