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 롯데건설의 채용설명회. <롯데건설> |
롯데건설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해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롯데건설은 25일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채용설명회에는 400여 명의 구직자들이 사전 신청했다.
롯데건설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장인 L-Town에는 롯데건설의 건축물을 배경으로 한 가상세계가 구현됐다.
가상세계에는△롯데캐슬을 공간으로 한 직무상담 공간(ZONE)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SKY31을 구현한 설명회 공간 △건설현장을 재현한 홍보영상 공간 △롯데월드를 배경으로 한 퀴즈 공간 등이 마련됐다.
채용설명회 종료 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7%가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처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채용설명회의 만족도는 5점 만점 중 평균 4.7점으로 조사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설명회는 특정 시간, 장소에 모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시·공간적 제약에서 자유로워 코로나19 방역지침과 관련된 부담도 적었다”며 “앞으로 신입사원 교육 등 다양한 행사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