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HMM이 최근 겪고 있는 노사분쟁과 관련해 재협의 가능성이 나오면서 HMM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11시34분 기준 HMM 주가는 전날보다 2.52%(1천 원) 오른 4만6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HMM 해원연합노동조합(선원노조)는 25일 예정했던 집단 사직서 제출을 유보했다.
HMM 해원노조는 23일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된 뒤 25일 단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HMM 해원노조는 육상노조(사무직노조)의 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기다린 뒤 9월1일 사측과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육상노조는 30~31일에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HMM주가는 노사가 다시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사 전망이 나온 24일부터 3거래일째 주가가 오르고 있다.
나민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HMM이 노조측 제안을 수용한다면 추가 비용은 약 1200억 원으로 2021년 HMM 추정 매출액의 1% 수준"이라며 "아직까지 사측 제안에 따라 재협의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