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연금, 해외채권 위탁운용 비중을 50~90%에서 40~80%로 축소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8-25 20:07: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공단이 해외채권의 직접운용 비중을 늘린다.

25일 국민연금의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는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2021년도 제8차 회의를 열어 국민연금기금 해외채권 위탁운용 범위를 50~90%에서 40~80%로 조정하는 방안을 담은 '국민연금기금 해외채권 위탁운용 범위 조정안'을 의결했다.
 
국민연금, 해외채권 위탁운용 비중을 50~90%에서 40~80%로 축소
▲ 국민연금공단 로고.

이번 비율 조정은 해외채권의 직접운용 비중을 늘려 위탁운용 수수료를 줄이고 기금운용본부의 직접운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연금기금 투자기업의 이사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안내서'도 보고받았다.

안내서는 △기업과 주주의 관계 △이사회의 기능, 구성, 운영 △감사기구의 역할 등에 관한 일반원칙을 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 흐름을 안내서에 반영했다.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민연금의 ESG투자방식에 관하여 추가로 논의를 진행해 안내서를 보완하기로 했다.

기금운용위원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장기간의 운용이 필요한 국민연금기금 역시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들을 고려하는 ESG 투자방식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 기금운용의 수익성과 안정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주택 흥했으나 플랜트 난항, 박상신 수익성 회복세 연말 주춤 분위기
LG헬로비전 노사 본사 이전 두고 갈등 격화, 올해 임금협상 최대 변수 부각
SK디스커버리 이제 SK가스에 의존해야 하는데, 최창원 빠듯한 살림에 주주환원 딜레마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글로벌 누비고 국내투자 늘리는 총수들, 대기업 그룹주 ETF 한번 담아볼까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뒤 주가 아직 몰라, 새벽 대기 3만 명이 남긴 기대감
제헌절 공휴일 복귀 18년 만에 급물살, '반헌법 윤석열'도 한몫해 얄궂다
효성 주력 계열사 호조로 배당여력 커져, 조현준 상속세 재원 마련 '청신호'
데워야 하나 vs 그냥 먹어야 하나, 누리꾼 1만 명이 벌인 편의점 삼각김밥 논쟁
미국·일본 '원전사고 트라우마' 극복 시도, 러시아·중국 맞서 원전 경쟁력 키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