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첫 전기차 EV6 전용 전기공간을 서울 성수동에 마련했다. 상품 탐색부터 시승과 구매까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기아는 27일부터 내년 7월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1060㎡(약 300평) 규모의 전기차 특화 복합문화공간 ‘EV6 언플러그드그라운드(Unplugged Ground)성수’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아는 60여 년 전 지어진 성수동 방직공장을 리모델링해 EV6 언플러그드그라운드성수를 꾸몄다.
외형적 특징과 세월의 흔적을 살려 미래 모빌리티가 일상 속으로 들어온 모습을 강조했는데 기아는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시공간은 △헬로EV6존 △EV6라이프존 △EV6인사이드존 △상담존 △EV6라운지 △EV6가든 등 모두 6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각 공간에는 EV6 특화 전문 안내인이 배치돼 전시물부터 시승까지 EV6와 관련한 모든 사안을 설명해준다.
기아는 EV6 언플러그드그라운드성수에 이어 9월에는 경기 의왕에도 660㎡(약 200평) 규모의 EV6 관련 복합문화공간을 추가로 열기로 했다.
기아 관계자는 “EV6 언플러그드그라운드성수는 기존의 단순 판매 전시공간을 탈피해 실체적이고 상호교감하는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구성됐다”며 “EV6 특화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고객들이 전기차가 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 'EV6 언플러그드그라운드 성수'에 전시된 EV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