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환경보건시민센터, GS리테일 가습기살균제 사용 피해사례 공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8-23 16:58: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환경보건시민센터, GS리테일 가습기살균제 사용 피해사례 공개
▲ 환경보건시민센터가 23일 서울 종로구에서 GS리테일이 판매한 ‘함박웃음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뒤 피해를 본 김종제씨 형제의 피해 사례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단체가 가습기살균제 참사 10주기를 맞아 GS리테일이 판매한 제품의 피해사례를 공개하고 배상과 보상을 촉구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3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S리테일이 판매한 ‘함박웃음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뒤 피해를 본 김종제씨 형제의 피해사례를 공개했다.

센터에 따르면 김씨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청주시 상당구의 한 GS25 편의점에서 해당 제품을 7~8개 구매해 2년6개월 정도 사용했다. 그 뒤 2009년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폐기종과 천식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도 피부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15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가습기살균제 피해지원센터에 피해를 신고했고 2018년 10월 정부에서 피해구제 대상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같은 제품을 사용한 김씨의 형은 2019년 피해 접수를 했지만 인정을 받지 못한 채 올해 4월 재심 신청을 준비하다 폐암으로 숨졌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GS리테일이 제품을 개발할 때 제품 안전을 확인하지 않았으면서도 지금까지 피해신고를 받지 않고 있으며 정부에 신고된 피해자들에게 배상과 보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전국법원장회의 "내란재판부·법왜곡죄 법안 위헌성 커, 심각한 우려"
한양대학교 재단 한양학원 3천억 매물설 반박, "명백한 오보 강력 대응할 것"
동원그룹 'HMM 인수' 재시동, 김남정 재무적투자자 모아 아버지 숙원 풀까
포스코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 세대교체로 임원 16% 퇴임
코웨이 실적 성장의 진면목 내년 이후 드러난다, 금융리스 증가는 양날의 검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신한라이프-천상영 신한자산운용-이석원
[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국힘 전체에 암 덩어리가 전이돼 곳곳에 퍼져"
[오늘의 주목주] '미국 자동차 수출 관세 인하' 현대차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한국거래소 사외이사에 곽봉석 DB증권 대표 선임, 3년 임기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410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8.8원까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