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GS그룹, 미국 오클라호마주 육상유전 지분을 9년 만에 모두 매각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8-18 17:41: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그룹이 9년 만에 미국 유전개발사업에서 손을 뗐다.

18일 GS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종속회사 GS글로벌은 7월 보유하고 있던 미국 오클라호마주 육상유전 네마하광구 지분 20% 모두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GS그룹, 미국 오클라호마주 육상유전 지분을 9년 만에 모두 매각
▲ GS 로고.

GS 종속회사 GS에너지도 7월 보유 중인 같은 광구 지분 10% 모두를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다만 매각 상대방과 계약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GS그룹은 미국 유전개발사업에 뛰어든 지 9년 만에 사업에서 철수했다.

GS글로벌과 GS에너지는 2012년 미국 셰일 개발업체 롱펠로의 자회사 롱펠로 네마하가 보유한 네마하 광구 지분을 인수하며 미국 자원개발사업에 진출했었다.

GS그룹은 당시 네하마 광구에 모두 52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네하마 유전개발사업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적자를 보였다. GS그룹의 네하마 법인은 2016년 영업손실 116억 원을 냈고 지난해에도 영업손실 9억 원을 봤다.

GS그룹은 지속적 손실에 더불어 전기차 충전사업 등 친환경 미래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네하마 광구 지분을 모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비서실장 강훈식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출국, 중동 찾아 방산·AI 협력 논의
LG화학 미국 기업과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3조8천억 규모
파마리서치 3분기 의료기기 리쥬란 판매 부진에 성장 멈춰, 한 품목 올인 한계 극복 절실
한전 3분기 영업이익으로 5조6519억 내 66.4% 증가, 역대 최대치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 417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장중 1475원 돌파
LG 3분기 영업이익 4189억 12% 감소, 1~3분기 누적 영업익은 10% 증가
넷마블 내년에도 신작 '물량 공세', '나혼렙:카르마' '이블베인' 거는 기대 크다
HL디앤아이한라 창원 계류시설 증설 공사 수주, 900억 규모
베트남 보조금 축소 법안에 현지 투자기업들 우려 전달, "삼성전자도 포함"
대신증권 초대형IB의 길 이끄는 '원클럽맨' 진승욱, '자본 확충' 과제 이어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