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2분기에 영업이익 급증, 화물수송 확대와 비용절감 덕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8-13 17:24: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화물사업 덕분에 코로나19에도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을 냈다. 

대한항공은 2021년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9508억 원, 영업이익 1969억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31% 증가했다. 
 
대한항공 2분기에 영업이익 급증, 화물수송 확대와 비용절감 덕분
▲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여객수요가 위축됐음에도 화물수송 극대화와 전사적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510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2.5% 증가했다. 

분기별 기준으로는 화물사업에서 사상 최대규모 매출을 냈다. 항공화물수요가 증가하고 운임도 상승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하반기 항공화물시장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전자상거래시장 성장에 따른 물량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화물기, 화물전용여객기 등 가용자원을 최대로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여객사업에서는 업황이 좋지 않지만 국제선 전세기 및 국내선 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여객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정해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주요 취항국의 입국 제한정책과 백신 여권 도입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