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의 일본 법인 하이브가 일본 게임 '샤이닝포스’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게임 개발 권한을 보유하게 됐다.
하이브는 일본 게임제작사 세가와 샤이닝포스 지식재산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 베스파 일본 법인 하이브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샤이닝포스:빛과 어둠의 영웅들(가칭)'. <베스파> |
샤이닝포스는 세가에서 개발한 시뮬레이션 역할수행게임(SRPG) 시리즈다.
전략·전술을 활용한 게임플레이와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 등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다.
하이브는 이번 계약을 통해 샤이닝포스 지식재산을 활용한 게임을 직접 개발하게 됐다. 국내와 북미,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한 글로벌서비스 판권도 확보했다.
하이브는 현재 모바일게임 ‘샤이닝포스:빛과 어둠의 영웅들(가칭)’을 개발하고 있다. 2022년 초 베타테스트를 거쳐 같은해 상반기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베스파 관계자는 “샤이닝포스 시리즈를 추억하는 기존 이용자와 처음 접하는 신규 이용자가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