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준석 "경선무대 만들었는데 적반하장", 정진석 "대선후보가 주인공"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08-06 16:23: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경선 관리'를 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반발하면서 양쪽이 설전을 벌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사회관계망서비서(SNS)에서 “남들이 9월 말 경선 출발론을 얘기할 때 혼자 8월 경선 출발론을 얘기하며 경선일정 당기고 후보들이 빨리 활동할 공간을 만들어 주려고 한 사람이 누군데 적반하장인지 모르겠다”며 윤 전 총장 측을 비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8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준석</a> "경선무대 만들었는데 적반하장", 정진석 "대선후보가 주인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는 윤 전 총장 측에서 당 대표가 나서지 말고 후보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반박이다. 

이 대표는 “정작 후보들이 주목받지 못하면 ‘대표는 후보 안 띄우고 뭐하냐’ 할 사람들이 지금 와서 ‘대표만 보이고 후보들이 안 보인다’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 측은 이 대표가 불필요하게 후보들을 관리하려 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윤 전 총장과 가까운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지도부가 필요 이상으로 대선 후보들을 관리하려다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하면 안 된다”며 “대선후보 경선의 주인공은 후보들이지 당 지도부가 아니다”고 적었다.

정 의원은 “‘가두리 양식장’에서 큰 물고기가 나오지 않는다”며 윤 전 총장 체급의 인물을 당에서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멸치, 고등어, 돌고래는 생장 조건이 다르다”며 “자기가 잘 클 수 있는 곳에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런 언급에 “멸치, 돌고래에게 공정하게 대하는 것이 올바른 경선관리”라고 맞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검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서울남부지검에 배당, 김건희 이종호는 고발 대상 제외
[여론조사꽃] 이재명·한덕수 대선 양자대결, 이재명 51.2% vs 한덕수 25.2%
금융권 'SKT 인증' 차단 나섰다, 유심 못 바꾸면 '잠금'으로 사고 위험 줄여야
미래에셋 "호텔신라 면세 회복으로 적자 축소, 2분기 해외 공항 임차료 감면"
비트코인 1억3642만 원대 상승, '펀더멘털' 개선에 강세 지속 가능성 제기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540선 강보합 마감, 코스닥은 710선 내려
빙그레 수익성 하락 조짐, 전창원 미국 관세·코코아 가격 상승이 발목 잡나
정의선 기아 2년 연속 '세계 자동차' 수상 이례적 축하 "글로벌 압도적 경쟁력 당당히..
해운협회 박정석 회장, 중점 추진과제로 '친환경' '디지털' '해기사 확보' 제시
한화투자 "호텔신라 면세점 수익성 반등 전망, 업황 회복은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