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사우디 네옴컴퍼니로부터 2022년 6월 수주한 터널 프로젝트 계약이 12일 해지됐다고 13일 공시했다.
| ▲ 사우디아라비야 수도 리야드의 '더라인' 전시장에 공개된 공사 현장. <연합뉴스> |
현대건설은 전날 네옴컴퍼니로부터 계약 해지 공문을 수령했다.
해지 주요 사유는 '발주처 사업 재편에 따른 계약 해지 요청'이라고 현대건설은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타북주 네옴시티 지하 터널 가운데 12.5km 구간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전체 계약 금액은 약 10억 달러(1조3천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2022년 계약 이후 현대건설이 공시한 자사 지분은 약 7231억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투입분에 대한 정산이 완료돼 현재까지 당사의 재무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해지 금액 등 세부 합의 조건은 계약상 비밀유지 조항에 의해 공시를 유보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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