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실내용 LED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강원도 속초 ‘센텀마크’의 3층 실내 벽면에 144m2 규모의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 LG전자가 속초 센텀마크에 설치한 LED 전광판. < LG전자 >
가로 24m, 세로 4m 디스플레이와 가로 12m, 세로 4m 디스플레이를 이어 붙여 대형 전광판을 구현했다.
이 전광판은 광고영상뿐만 아니라 쇼핑몰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대형화면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건물 전체 공간을 한층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속초 센텀마크는 속초 지역의 최대규모 쇼핑몰로 주변에 전통시장과 관공서, 번화가, 국제 여객선터미널 등이 밀집해 있는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LG전자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쇼핑몰을 찾는 방문객들에 LG사이니지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가 이번에 설치한 LED사이니지는 캐비닛(화면의 기본 구성단위) 가장자리에 테두리가 없어 여러 장을 이어 붙여도 이질감 없이 큰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캐비닛 사이를 자석으로 이어 붙이는 방식이라 쉽게 떼어내고 부착할 수 있다. 설치는 물론 유지관리도 편리하다.
16비트 색상을 구현하는 기능과 1초에 화면 3840장을 보여주는(3840Hz) 높은 주사율을 통해 고해상도 콘텐츠를 선명하고 매끄럽게 재생할 수 있다.
LG전자 LED사이니지는 납, 카드뮴, 수은 등 10대 유해화학물질 사용량이 유럽연합(EU)의 ‘유해물질 사용제한지침(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 RoHS)’에도 부합한다.
LG전자는 매장 상담부스 등 고객 상호작용이 필요한 곳에 유용한 투명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 공항과 지하철 등에서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표시하는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 각종 경기장 환경에 최적화된 스타디움 전용 LED사이니지 등 다양한 사이니지 제품군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배석형 LG전자 BS(비즈니스솔루션)마케팅실장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폭넓은 솔루션을 앞세워 프리미엄 상업용 디스플레이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