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왼쪽)가 5일 온라인으로 열린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행사에서 넥슨의 향후 경영목표 등을 발표하고 있다. <넥슨코리아> |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가 글로벌시장을 겨냥한 대형 지식재산(IP)을 대거 확충하겠다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5일 온라인으로 열린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행사에서 “앞으로 넥슨을 책임질 새로운 슈퍼 지식재산 10종 이상을 개발·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연임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는데 넥슨의 경영목표와 신규 개발 프로젝트, 사회공헌 계획 등을 소개했다.
‘프로젝트 매그넘’과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 오버킬’ 등 신규 프로젝트 7종의 개발 상황과 출시일정 등도 알렸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만들고 있는 3인칭 사격게임이다. PC와 콘솔(게임기기)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PC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지식재산을, 프로젝트 오버킬은 PC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지식재산을 각각 기반삼아 개발되고 있다.
이 대표는 넥슨코리아 신규개발본부에서 만들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 4건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색다른 시도를 소규모로 빠르게 진행하는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도 선보였다.
이밖에 콘텐츠 제작플랫폼인 ‘프로젝트 MOD’, 카트라이더 지식재산을 활용한 PC·콘솔용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의 정보도 공개했다.
이 대표는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1천 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어린이와 코딩을 바탕으로 사회환원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그는 “많은 이용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