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강서수도사업소 구로청사 부지의 복합건물 설계당선작 선정

김다정 기자 dajeong@businesspost.co.kr 2021-08-03 12:01: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가 강서수도사업소 구로청사 부지에 건립되는 복합건물 설계 공모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구로구청 인근에 있는 강서수도사업소 구로청사 부지에 세워지는 노동자복지관 및 행복주택의 복합건물과 관련한 국제 설계 공모에서 디자인랩스튜디오의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강서수도사업소 구로청사 부지의 복합건물 설계당선작 선정
▲ 서울시 강서수도사업소 구로청사 부지에 세워지는 서울시 노동자복지관 및 행복주택 복합화사업의 공모 당선작. <서울시>

사업 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디자인랩스튜디오를 통해 2022년 하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4년에 건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당선자인 디자인랩스튜디오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맡는다.

강서수도사업소 구로청사 부지에 들어서는 복합건물은 지하 4층∼지상 19층, 연면적 약 2만1천500㎡ 규모로 조성된다.

저층부인 1∼7층에는 영등포구에 있던 노동자복지관이 이전해 오고 노동권익센터와 감정노동자 권리보호센터가 추가로 설치된다.

상층부인 8∼19층에는 청년 1인가구와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170 가구가 들어선다. 공용세탁실이나 돌봄카페(육아쉼터), 무인택배보관함 등 주민공동시설도 도입된다.

4월부터 진행된 국제 설계 공모에는 22개팀이 참가했다.

당선작은 대상부지가 상업지역에 위치해 주변에 고층 건물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기존 도시맥락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공공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공주택 공급을 위한 토지가 고갈된 상황에서 이용이 적은 공공부지를 복합화하는 사업은 공공시설과 주택, 지역에 필요한 사회간접자본시설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창의적 대안이다”며 “공공시설 복합사업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저점 확인' 분석, "중동 군사충돌에 투자자 패닉 충분히 반영"
메타 '카카오톡' 뒤 따른다, 왓츠앱 광고 도입해 연매출 100억 달러 증가 전망
ESS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지배력 불안, "LG엔솔 삼성SDI가 우위 확보 가능"
미국 상원 트럼프 감세법 개편안 공개, "전기차 보조금 180일 이내 폐지"
삼성전자 파운드리, 미국 AI설계 기업 '케이던스'와 2나노 등 첨단공정 협력
SK텔레콤 19일 1천만 예약자 대상 유심교체 마무리, "통화기록 정보 유출 없어"
미래기술교육원 RE100 세미나, "전력구매제도 개선은 기업 ESG 실천에 필수적"
화웨이 AI 반도체 첨단 패키징도 자체개발, 미국 규제 넘는 '마지막 퍼즐' 되나
이재명 기내 기자간담회, "한국 미국 통상협상 타국에 비해 더 불리하지 않게"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시작, 하반기 경영 불확실성 돌파 방안 모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