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업무 자동화시스템을 영업점에 적용한다.
신한은행은 직원들의 업무 가운데 일부를 자동화하는 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진행해 모든 영업점에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800여 개 영업점에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업무 자동화시스템은 영업점에서 직원들이 하는 서류 수기입력 등 단순업무를 자동처리해 효율성을 높이고 정확도를 개선한다.
직원이 종이로 받은 서류를 자동화시스템에 입력하면 인공지능 문자판독 기술이 서류를 디지털로 변환해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바꿔주는 등의 방식이다.
자동화시스템이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연간 300만 건에 이른다.
영업점 직원들이 외근을 나갔을 때 모바일앱을 통해 일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능도 업무 자동화시스템에 포함되어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의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고객상담 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두고 있다”며 “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