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초·중·고교 교사를 위한 온라인 연수과정을 운영한다.
금융감독원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금융교육 연수과정을 개설하고 26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금감원은 "학교에서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기간에 교사 대상 연수를 실시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에는 실시하지 못했던 연수를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종호 서울대 명예교수, 고림중학교 교사 및 금융감독원 직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금감원은 "전문성과 교육의 실용성 등을 고려해 금융전문가, 대학교수 및 교사 등 13명의 전문가로 강사진을 꾸린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연수과정의 이름은 '앞서가는 선생님을 위한 수업역량 UP! 금융교육'이다.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한국교원연수원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교육부로부터 원격교육 연수과정으로 인가를 취득했다.
교육부가 인정하는 직무연수 학점 1점도 부여된다.
연수과정은 3주 동안 모두 15차시로 진행되고 △금융소양 함양(금융교육의 필요성 등) △실생활 금융지식(금융거래 법률지식 및 금융사기 예방 등) △금융교육 콘텐츠 활용(금융교육 표준안 등) △금융교육 수업사례(체험 및 게임 등을 활용한 수업사례)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교원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