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박원순 차기 대권주자 선두로 부상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6-09 18:04: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선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크게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차기 대권주자 선두로 부상  
▲ 박원순 서울시장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여야 전체로 볼 때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임자라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23.1%)에 이어 박원순 시장(15.3%)이 2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이어 문재인 의원(14.2%), 안철수 공동대표(8.4%), 정몽준 전 의원(6.5%), 김문수 경기도지사(4.1%),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3.2%), 김무성 의원(2.1%), 손학규 상임고문(1.6%) 순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나오지 않을 경우 누가 적임자라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박원순 시장이 17.2%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문재인(16.8%), 안철수(12.6%), 정몽준(10.6%), 김문수(6.8%), 김무성(3.8%), 남경필(3.6%), 손학규(3.0%) 순이었다.

'귀하는 차기 대통령 후보로 다음 새누리당 인물 중에서 누가 가장 적임자라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정몽준 전 의원이 12.6%로 여전히 1위에 올랐다. 그뒤 김문수(10.6%), 남경필(7.4%), 홍준표(4.9%), 김무성(4.8%), 원희룡(3.3%), 김태호·최경환(0.9%), 유승민(0.7%) 순이었다. 특히 '잘 모름'이란 답이 50.5%나 나왔다.

'야권의 대통령 후보로 누가 적임자라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 박원순 시장이 20.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문재인(17.2%), 안철수(13.1%), 손학규(5.6%), 안희정(5.5%), 김두관(2.2%), 정동영(1.8%), 김부겸(1.4%), 김한길(1.3%) 순이었다. '잘 모름'은 29.8%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추출방법은 지역·성·연령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이었다. 자료수집방법은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의한 유·무선 전화면접법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주간집계를 한 결과 문재인 의원이 전주보다 1.1%p 상승한 16.8%를 기록해 지난 대선 이후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고 9일 밝혔다.

그러나 지방선거 이후 이틀 동안(5~6일)만 집계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박원순 시장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문 의원이 15.8%로 선두를 지켰지만 박 시장이 15.2%를 기록해 문 의원과 격차를 0.6%p로 좁혔다.

특히 호남지역에서 박 시장이 23.3%를 기록해 안철수 공동대표(21.6%)는 물론 문 의원(17.7%)을 모두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차기대권주자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렸던 정몽준 전 의원은 전주보다 3.1%p 하락한 14.7%를 기록해 1계단 내려앉은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새정치연합 박원순 서울시장(13.5%), 4위는 안철수 공동대표(11.0%)였다.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7.4%), 같은당 김문수 경기지사(6.9%), 새정치연합 손학규 상임고문(4.6%),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4.1%) 순이었다.

최신기사

트럼프 정부 'TSMC 지분 인수' 가능성에 대만 경계, "사전 승인 받아야"
한수원 '불공정계약' 논란 확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사업 전망 여전히 '맑음'
해외 MBA도 주목하는 한국 산업, 해외인재들의 커리어 기회로 주목 받아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도약 기반 마련 중, 성장 카드는 더 있다"
비트코인 1억5923만 원대 횡보, 개인들 투자심리 위축에 가격 조정세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세에 313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70선 내려
KB자산운용 ETF 점유율 회복하고 실적도 순항, 김영성 하반기 '3강' 사수 고삐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지속, 보호예수 물량으로 단기 조정 불가피"
커리어케어 업종별 핵심인재 채용 동향 분석, "제조는 줄고 금융은 계속 활발"
고려아연 2차전지 소재 신사업 '궤도', 최윤범 경영권 수성 명분 커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