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7월7일 온라인으로 열린 신한문화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CEO들이 온라인 포럼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신한금융그룹은 7일 온라인으로 ‘제1회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신한문화포럼은 그룹 창업정신을 계승하고 조직문화 발전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열린 토론회다.
신한금융은 이번 포럼에서 ‘고객을 위한 초심’과 ‘미래를 향한 도전’, ‘직원을 위한 자부심’을 주요 주제로 선정해 토론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과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사장이 고객중심경영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성용 신한DS 대표이사 사장은 디지털시대의 신한문화를 주제로, 이건혁 신한금융지주 미래전략연구소 대표는 3D금융서비스 시대의 도래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신한금융 계열사 MZ세대 직원들도 발표에 참여했다.
신한금융은 그룹 창립기념일인 9월1일까지 계열사별로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8월 그룹 경영회의에서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그룹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업무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대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단순히 기존의 것을 삭제하는 행위를 넘어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다”며 “리더들이 MZ세대 직원들의 창의성과 주도성을 위해 열린 환경을 만들어줘야만 한다”고 말했다.
리더들이 시대에 맞는 리더십을 갖추고 적재적소에 충분한 권한을 부여해 조직의 속도감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전략에 속도를 더해 성과를 만드는 원동력은 기업문화”라며 “앞으로 해마다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해 공감대 형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