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전동화부문 수익 좋아져, 차량반도체 부족 점차 풀려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5-31 11:3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의 점차적 해소로 하반기 전동화부문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차량용 반도체 이슈에 따른 감산효과가 현대모비스 전동화부문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문제가 5월을 정점으로 잦아들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하반기 실적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현대모비스 전동화부문 수익 좋아져, 차량반도체 부족 점차 풀려
▲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현대모비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4300억 원, 영업이익 60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51.7%, 영업이익은 258.9% 증가하는 것이다.

전동화부문이 포함된 모듈사업에서는 매출 9조6260억 원, 영업이익 164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모듈사업이 2분기 전체 매출에서는 84.3% 비중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1%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인 E-GMP 관련 신차 양산이 지연되면서 전동화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지연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현대차는 4월 아이오닉5의 생산량을 기존 1만 대에서 약 20% 수준인 2600대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구동모터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4월7일부터 14일까지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울산 1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앞으로 신차 대기 수요를 맞추기 위해 하반기부터 재고 확충을 위한 증산이 예상된다”며 “현대모비스도 하반기부터 전동화부문에서 본격적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기후솔루션 저탄소 식품 설문조사, 응답자 81% "저탄소 대체식품 확산 필요"
"생성형 AI부터 로봇까지",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확산 나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