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풍산 주식 매수의견 유지, "구리 가격 상승세 힘입어 실적 좋아져"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1-05-26 09:1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풍산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구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풍산 주식 매수의견 유지, "구리 가격 상승세 힘입어 실적 좋아져"
▲ 류진 풍산 대표이사 회장.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풍산 목표주가를 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5일 풍산 주가는 4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 연구원은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신동사업부문의 마진 개선이 중장기적으로 풍산의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겠다”고 내다봤다.

풍산은 국내 최대 신동(구리가공)업체로 구리를 활용한 IT, 자동차부품용 소재, 커넥터, 2차전지소재, 방산사업 등을 하고 있다.

풍산은 신동사업부문에서 전기동(고순도 구리)을 판매하고 있어 구리 가격이 높을수록 제품을 비싼 가격에 팔수 있어 영업이익 개선에 도움이 된다.

구리 가격은 올해 2분기에도 1분기 대비 1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리 가격은 최근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톤당 1만 달러(약 1100만 원)에 육박하고 있다.

방 연구원은 “구리는 현재 중장기 수급 전망이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며 “달러화 약세와 인플레이션 기대가 뒷받침되는 한 구리 가격은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풍산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600억 원, 영업이익 23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1.8%, 영업이익은 96.5%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사 2026년 임금교섭 시작, 노조 "인재제일 경영원칙 실현 기회"
양희원 현대차그룹 R&D본부장 퇴임 전망, 양대 연구개발조직 수장 교체
신세계백화점 매출 롯데백화점 턱밑 추격, 박주형 왕좌 타이틀 거머쥘 수 있나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 전략위 공동위원장에 이억원·서정진·박현주
[11일 오!정말] 민주당 문금주 "통일교 게이트 해결책이 물귀신 작전인가"
[오늘의 주목주] 삼성화재 주가 28%대 이례적 급등 마감, 코스닥 로보티즈도 6%대 상승
유통업에 날아든 인력 감축 칼바람, 실적 악화와 AI 대세론에 일자리 사그라지다
SK온 포드와 미국 합작투자 종결, 켄터키 공장 넘기고 테네시 공장에 전념
GS리테일 노동노조 설립 움직임 본격화, BGF리테일·코리아세븐 이어 세 번째
IT보안 소비자 전문가 콕 짚은 금감원장, 4대 금융 사외이사 물갈이 예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