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건설산업연구원 "경기 위해 내년 사회간접자본 투자 30조 필요"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5-24 18:21: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년 30조 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4일 발간한 ‘경기회복 및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한 적정 SOC 투자’ 보고서를 통해 내년 경제성장률 2.5%를 달성하려면 30조 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필요하다고 봤다.
 
건설산업연구원 "경기 위해 내년 사회간접자본 투자 30조 필요"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BI. 

한국은행과 LG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4%, 내년 경제성장률을 2.5%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 영국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미국은 1956~2017년 동안 2011년을 제외하고 모두 전년보다 사회간접자본 투자예산을 늘렸다. 

미국 정부는 4월 2조2500억 달러(2540조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영국도 향후 5년 동안 모두 6천억 파운드(960조 원) 이상을 공공부문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건설산업연구원은 한국의 사회간접자본 투자 예산은 이런 추세를 따라가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정부가 내년 사회간접자본 투자 예산을 올해보다 1조3천억 원 늘린 27조8천억 원으로 잡아뒀지만 명목가격이 아닌 실질가격으로 계산하면 상승폭은 9천억 원에 그친다는 것이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늘릴 만한 사업으로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여수-남해 해저터널, 동부내륙권 2차로 개량사업 등을 꼽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