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이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자체 사절단을 미국에 공식파견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정부와 여당이 국회 차원의 백신 사절단 파견 제안에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12일 국민의힘 차원에서 백신사절단으로 박진 의원과 최형두 의원을 미국에 공식파견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 의원과 최 의원은 12일 출국해 미국에 1주일가량 머물며 미국 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관계자들과 만나 한미 백신 스와프를 포함한 양국의 백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 권한대행은 “9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국민의 0.98%, 1차 접종률도 7.09%에 불과하다”며 “이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위협을 우리 야당은 더는 방치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