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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그룹 전 회장 김준기, DB아이앤씨 미등기임원으로 경영복귀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03-23 18: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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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사건으로 회장에서 물러났던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최근 계열사 미등기임원에 선임됐다. 

회장에서 물러난 지 3년 6개월 만이다.
 
DB그룹 전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956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준기</a>, DB아이앤씨 미등기임원으로 경영복귀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DB아이앤씨는 23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김준기 창업회장이 1일자로 미등기 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DB아이앤씨는 DB그룹의 IT·무역 계열사로 DB그룹에서 사실상 비금융계열 지주사 역할을 하는 회사다.

DB아이앤씨가 DB하이텍의 지분 12.42%를 들고 있고 DB하이텍은 DB메탈의 지분 26.94%를 보유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이 소유한 DB아이앤씨 지분은 11.20%다.

김 전 회장은 가사 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2017년 9월 회장에서 사임했다. 김 전 회장은 2월 열린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받았다.

DB그룹은 지난해 7월 김 전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 회장이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김남호 회장은 30일 주주총회에서 DB아이앤씨 이사회 의장에 선임된다.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하겠다는 의지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남호 회장은 DB아이앤씨 지분 16.83%를 보유했으며 DB손해보험 최대주주(9.04%)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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