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변창흠 "서울에 충분한 주택 공급, 믿고 기다려 봐도 된다"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2-07 17:24: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에 충분한 양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거듭 자신했다.

변 장관은 7일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2·4 공급대책에 관해 “서울 도심에 충분한 양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으니 믿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280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변창흠</a> "서울에 충분한 주택 공급, 믿고 기다려 봐도 된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그는 “서울에 2025년까지 32만3천 호를 공급한다는 것은 부지 확보기준으로 한 것이지만 계획에는 리모델링과 소규모 개발사업 등 다양한 유형의 공급책이 포함돼 있어 1~2년이면 입주까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 장관은 주택공급 목표가 너무 높다는 질문에 “오히려 매우 보수적(낮게)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 직접시행 재건축·재개발은 참여율을 25%로 잡았는데 앞선 8·4 대책에서 제시된 공공재개발 참여율이 25%를 넘는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준공업지역은 참여율을 5~10% 정도로 계산했고 소규모 필지는 3%만 참여할 것으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변참흠 장관은 공공이 주도하는 개발사업의 주민 동의율을 3분의 2로 잡아 동의하지 않은 3분의 1의 반발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놓고 “이 사업은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해 추진된다”며 “원래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주민의 사전동의가 필요없지만 예비지구로 지정한 뒤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 재개발사업에도 조합에 수용권을 주는데 공공이 개발하는 사업에 수용권을 부여한 것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공공임대 공급이 너무 적다는 물음에 “사업 대상지는 대부분 민간택지다”며 “민간이 시행하는 사업에선 공공임대는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서울의 그린벨트 해제 문제에 관해 “서울의 그린벨트는 경부고속도로 인근이나 예비군 훈련장 등 일부에 불과하고 모두 개발해도 1만 호 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개발할 이유가 없다”고 봤다.

변 장관은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서울에 주택공급이 잘 안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높아져 집값이 오른 측면이 있다”며 “이번에는 한번 믿고 기다려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공급이 늘어난 다음에 집을 사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