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오리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원재료 가격 상승을 판매증가로 방어"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2-04 07:4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겠지만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매출 증가로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리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원재료 가격 상승을 판매증가로 방어"
▲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오리온 목표주가를 17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오리온 주가는 12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오리온은 파이와 스낵 중심의 신제품 효과로 2020년 4분기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으나 감자 플레이크와 팜유, 설탕 등 원재료 단가가 상승하면서 이익 증가세가 제한됐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2020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781억 원, 영업이익 846억 원을 봤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3.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3.8% 줄었다.

박 연구원은 “감자전분 및 팜유 등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 단기적으로 해외법인의 원가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파이와 스낵 등 카테고리에서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매출 증가를 통해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에 따른 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오리온은 양산빵을 통해 중국 파이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269억 원, 영업이익 426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3.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