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식약처,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조건부허가 검토하기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1-27 21:21: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두고 조건부허가를 검토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27일 충청북도 오송군 본부에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식약처,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조건부허가 검토하기로
▲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 품목허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여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식약처는 제약사의 품목허가 신청을 접수한 뒤 예비심사와 검증자문단 자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최종점검위원회 자문 등 절차를 거쳐 최종허가 여부를 판단한다.

검증자문단은 18일 회의를 열고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실험 3상 경과 제출을 전제로 품목허가를 권고했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도 27일 회의에서 셀트리온이 렉키로나주 3상 임상실험 결과를 시판 뒤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코로나19 확산상황 등을 고려하면 이 약품을 허가할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렉키로나주를 코로나19 중증환자와 고위험군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투여하는 등 제한된 환자군에만 사용하라는 권고를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실내공기에서 산소포화도가 94%를 초과하는 환자 △보조적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은 환자 △투여 전 7일 이내에 증상이 발생한 환자가 대상이다.

식약처는 향후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 관련된 심사자료를 제출받아 검토를 진행하고 전문가 의견 및 권고사항을 종합해 최종점검위원회에서 허가 여부를 최종결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심사 및 허가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시승기] 목적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기아 전기차 PV5, 승차감·주행성능까지 잡았다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터우러러
공견기레기   (2021-01-27 21:4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