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선거 출마, "5년간 쌓은 시정경험이 무기"

정용석 기자 yongs@businesspost.co.kr 2021-01-17 15:1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밝혔다.

오세훈 전 시장은 17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경사잔디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선거 출마, "5년간 쌓은 시정경험이 무기"
▲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에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7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7일까지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으면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열흘 만에 '조건부 출마선언'에서 '조건부'를 떼어낸 것이다.

그동안 안철수 대표는 오 전 시장의 제안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앞으로 정권교체의 초석이 될 서울시장선거의 승리를 위해서 야권이 통합되면 불출마하고 그렇지 않으면 제가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며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제 사전통합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조건부 출마를 두고 "야권분열의 가능성을 사전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이라 판단해 제안한 것이지만 당원 동지 여러분과 저의 출마를 바라는 분들의 뜻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오 전 시장은 제 33, 34대 서울시장(2006~2011년)으로서 행정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34대 시장 시절에는 재임 1년 만에 무상급식 문제로 스스로 물러났다. 

오 전 시장은 "빈사 상태의 서울은 아마추어 초보시장, 1년짜리 인턴시장, 연습시장의 시행착오와 정책 실험을 기다려줄 여유가 없다"며 "재선시장으로서 5년 동안 쌓은 '시정경험'이라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4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서울시장이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채 1년도 되지 않아 짧은 시간에 방대한 서울시 조직과 사업을 파악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위기의 서울을 살리기 위해서는 당선 다음 날부터 당장 시정을 진두지휘할 수 있는 경험 있는 노련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북서울꿈의숲은 오 전 시장이 재직 당시인 2009년 조성한 시민공원이다. 출마 선언 장소를 이곳으로 서택한 이유도 행정경험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011년 8월 서울시장을 걸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하고 그 결과 중도사퇴한 데 대해서도 사과했다. 

오 전 시장은 "서울시장 중도사퇴로 서울시민 여러분과 우리 당에 큰 빚을 진 사람이 이렇게 나서는 게 맞는지 오랜 시간 자책감에 개인적 고뇌도 컸다"며 "속죄하는 마음과 더 큰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야권 단일화의 필요성을 이날도 거듭 들었다.

오 전 시장은 "야권 후보 단일화라는 시대적 요구와 과제는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현명하신 국민과 서울시민 여러분이 반드시 이루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야권후보 단일화를 거듭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의 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에 서울시장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지난주 출마선언을 한 나경원 전 의원까지 10명으로 늘었다. 

국민의힘은 18일 경선후보 등록절차를 시작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셰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