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은성수, 증권시장 개장식에서 "투자자 저변 확대 위해 제도개선"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1-04 13:08: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시장 불확실성에 철저히 대응하고 투자자 저변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4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2021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여해 올해 자본시장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33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은성수</a>, 증권시장 개장식에서 "투자자 저변 확대 위해 제도개선"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4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2021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여해 올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에 따라 이날 개장식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올해 시장추이를 지켜보면서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추이 및 경기흐름에 따라 추가지원 방안이 필요할 수도 있고 반대로 점진적 정상화를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며 "어떤 경우이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장불안 가능성에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자본시장의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은 위원장은 "개인투자자들의 시장참여 확대에 대응해 금융투자세제개편, 신용융자금리 합리화, 기업공개 참여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며 "기관투자자들도 그 위상에 걸맞게 증시의 성장과 안정을 뒷받침하는 보다 적극적 역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해외투자 수요를 국내로 돌릴 수 있도록 자본시장 매력도를 높이고 뉴딜·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신규상품 개발 촉진, 상장규정 개정을 통한 유망산업기업의 조기상장 유도 등 다각적인 정책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옵티머스, 라임 등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로 훼손된 투자자 신뢰도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은 위원장은 "투자자 신뢰회복에 더욱 만전을 기울이겠다"며 "올해 시행 예정인 '금융소비자보호법', '고난도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방안'이 투자자 보호를 위한 큰 틀로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시장으로 집중되고 있는 유동성이 실물경제로 원활히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금융과 실물 사이 선순환구조를 마련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금융위는 정책금융, 뉴딜펀드 등을 활용하여 혁신기업에 종합적 지원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