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이스라엘 70대 노인,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2시간 만에 숨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12-29 15:32: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노인이 숨졌다.

29일 이스라엘 보건부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75살 남성이 접종 2시간 만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실을 밝혔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70대 노인,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2시간 만에 숨져
▲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연합뉴스>

이 남성은 28일 오전 8시30분경 병원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접종 직후에는 몸 상태에 이상이 없었지만 집에 도착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의식을 잃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초기 조사 결과 노인의 사망과 백신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이 남성은 과거 심장마비로 고통받는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접종 뒤 몇 시간 만에 숨진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사건을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스라엘은 20일부터 의료인과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약 50만 명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조국 대표 수락연설서 선명성 부각, "민주당 정치개혁 회피 땐 개혁야당들과 교섭단체 추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후보 4명 정견 발표, '쇄빙선' '조국 방패' 내세우며 경쟁
조국 "거대 양당 가지 않은 신항로 개척", 전당대회서 새 대한민국 구상 밝혀
DL이앤씨 주택 흥했으나 플랜트 난항, 박상신 수익성 회복세 연말 주춤 분위기
LG헬로비전 노사 본사 이전 두고 갈등 격화, 올해 임금협상 최대 변수 부각
SK디스커버리 최창원의 주주환원 딜레마, 향후 SK가스 의존 확대 불가피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글로벌 누비고 국내투자 늘리는 총수들, 대기업 그룹주 ETF 한번 담아볼까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뒤 주가 아직 몰라, 새벽 대기 3만 명이 남긴 기대감
제헌절 공휴일 복귀 18년 만에 급물살, '반헌법 윤석열'도 한몫해 얄궂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