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가 헝가리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한다.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 1260만 달러(138억 원)어치를 헝가리에 공급한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1년 3월17일까지 3개월이며 올해 안에 선적을 시작하기로 했다.
GENEDIA W COVID-19 Ag는 항원과 항체의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하는 항원진단키트다.
검진자의 가래 검체를 이용해 별도의 장비없이 코로나19 초기 감염 여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10월 말 유럽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하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누적 기준으로 6천만 달러어치의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는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되면서 GC녹십자엠에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동식 음압진단시스템 등으로도 세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