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지속가능 경영역량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철강산업군 ‘월드기업’에 3년 연속 편입되고 철강산업군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월드기업,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이 대상인 아시아태평양 기업,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코리아기업으로 구성된다.
월드기업은 산업군별 상위 10%, 아시아태평양 기업은 상위 20%, 코리아 기업은 상위 30%가 편입된다.
현대제철은 3년 연속 월드기업에 편입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현대제철은 올해 특히 공급망 관리, 정보보안, 생물다양성, 인권 부문 등에서 개선 성과를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위한 중장기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해 전사 주요 지표로 관리하는 등 적극적 역할을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금융정보제공업체인 미국 S&P다우존스인덱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업체인 스위스 샘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로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