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페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요 자극할 차별적 경쟁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11-23 16:01: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의 모바일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기도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부품 공급이 늘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페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요 자극할 차별적 경쟁력"  
▲ 신종균 삼성전자 IM(무선사업)부문 사장.
박기범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탑재로 스마트폰시장에서 서비스 측면의 차별화를 보였다”며 “북미와 아시아시장에서 잠재적인 새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사업에서 하드웨어 성능과 디자인 등의 개선에만 주력해 경쟁사에 비해 소프트웨어 측면의 차별화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 출시한 삼성페이가 서비스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부각되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사업을 재평가할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페이 출시는 차별화 요소가 없다는 지적에 대한 훌륭한 대안”이라며 “삼성전자의 모바일기기를 차별화할 뿐 아니라 향후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등 신규사업에 진출할 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출시를 위해 새로 개발한 자체 보안플랫폼 ‘녹스’를 사물인터넷과 헬스케어 등 다른 신사업분야에서도 활용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인종 삼성전자 모바일B2B연구개발팀 부사장은 최근 투자자포럼에서 “녹스는 삼성페이를 넘어 헬스케어 등 다른 분야에도 쓰일 것”이라며 “경쟁사와 차별화한 서비스로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삼성페이가 내년에는 세계 스마트폰시장의 4.3%,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의 14.7%에 해당하는 6630만 대로 확대해 적용될 것이며 이 가운데 신규 수요는 22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페이의 확대로 삼성전기도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중장기 성장동력인 자동차 전장부품사업 진출을 가능하게 하는 바탕은 스마트폰 부품 수요의 증가”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수요 증가가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삼성페이 결제모듈 등 고부가가치 부품의 매출이 늘어나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내년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